한전, UAE원전 1호기 UAE 송전계통연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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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원전 1호기 UAE 송전계통연결 성공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08.19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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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원전 성공신화에 힘입어 후속원전 수주 추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바라카 원전. ⓒ한국전력 제공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한국전력이 수주한 바라카 원전. ⓒ한국전력 제공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주계약자인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과 발주자인 UAE원자력공사(ENEC)은 지난 7월 말 최초임계 달성에 이어 19일(한국시간)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가 UAE 송전망으로 계통연결(Grid Connection)에 성공하여 전기를 처음으로 송전했다고 밝혔다.

계통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가 송배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되는 것으로, UAE는 이번 계통연결을 통해 역사상 처음 원자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 사용하기 시작했다. 향후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면 내년 중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전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체 전력의 25%를 생산하게 되며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은 한-UAE 양국간의 협력과 협업을 강화하는 강력한 기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이날 "UAE 원전사업의 성공적 히스토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한국 원전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면서 "제2 원전 수출을 위한 모멘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은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여 글로벌 원전시장 참여기회를 적극 확대한다는 구상하에 해외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우디에선 UAE 원전사업 경험을 활용한 전략적 입찰준비 및 현지화 기반구축 워크숍 추진 등 발주자 맞춤형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남아공 정부가 발급한 정보제공요청서(RFI) 답변서 제출을 통해 한국형원전(APR1400)의 강점과 한국 원전건설 역량을 소개하고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하는 등 남아공 원전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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