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올해 하반기 실리콘웍스의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실리콘웍스는 전거래일보다 250원 오른 4만 26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대비 1500원(3.54%) 상승한 4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948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에서 하반기 중국 광저우 OLED TV 신공장과 P-OLED E6라인 풀가동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따라 하반기 LG디스플레이 OLED TV, P-OLED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큰폭의 증가가 예상되며 DDI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실리콘웍스의 수혜가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가파른 실적 상승세와 함께 Multiple이 평균 P/E 배수인 14배까지만 회복되더라도, 주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클 수 있다"면서 "실리콘웍스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하며, 투자의견으로 '매수'와 목표주가를 5만 8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