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오늘] 바이든, 美 민주당 대선후보 공식 수락…트럼프와 경쟁 본격화
[미국오늘] 바이든, 美 민주당 대선후보 공식 수락…트럼프와 경쟁 본격화
  • 문민지 기자
  • 승인 2020.08.22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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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3수 끝에 민주당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어둠이 아닌 빛의 동맹이 될 것”이라며 굳은 의지 보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문민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공식 수락했다. ©윌밍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전 부통령이 20일(현지 시각)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공식 수락했다. ©윌밍턴=AP/뉴시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공식 수락했다. 이로써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선 승리를 놓고 본격 경쟁에 들어가게 된다. 

21일 <USA투데이> 등 주요 미국 언론에 따르면, 20일(현지 시각)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화상 연설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수락했다. 이로써 그는 3번의 대선 후보 도전 끝에 최고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이날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웰밍턴 체이스 센터에서 “매우 영광스럽고 겸허하게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가 100년 만에 최악의 전염병,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침체, 인종적 정의에 대한 시위, 기후변화 위협 가속화를 다루는 4가지 위기 상황에서 치러져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현재 미국에 너무 많은 분열, 두려움, 분열이 있다”며 “내게 대통령직을 맡긴다면 최악이 아닌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둠이 아닌 빛의 동맹이 될 것”이라며 “어둠의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거센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을 오랫동안 어둠 속에 가뒀다”며 “그는 독재자의 비위를 맞추고, 증오와 분열의 불씨를 부채질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나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른 방식으로 미국의 정치적 분열을 극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상당 기간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여론조사 우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그의 우위는 후보 자체에 대한 지지보다는 반트럼프 정서가 작용하고 있고, 점차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어 승리를 낙관할 수만은 없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공화당이 자체 전당대회에서 훨씬 더 공격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선 승리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혈전이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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