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긴 장마’…제습기, 역대급 판매 특수 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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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긴 장마’…제습기, 역대급 판매 특수 누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8.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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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기간 6월 24일~8월 16일까지 제습기 판매량 전년比 81% ↑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코로나19'와 긴 '장마'의 영향으로 제습기가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25일 관련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장마 기간인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 판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일·위닉스
25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장마 기간인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 판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일·위닉스

25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장마 기간인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 판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장마 기간이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하면서 판매량이 증가, 올해 8월 현재(8월 16일 기준)까지 판매량이 이미 2019년 전체 판매량보다 38% 증가했으며, 이 수치는 최근 5년간 최고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단 16일 간의 판매량이 7월 한 달간 판매량보다 72% 더 많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454%  판매 성장을 기록해 8월까지 이어진 긴 장마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제습기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실정으로 인해 제습기 업계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신일전자는 지난 6일 롯데홈쇼핑에서 진행한 대용량 제습기(23리터) 판매 방송에서 43분 만에 2700여 대 매진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신일이 보유한 제습기 가운데 가장 큰 용량을 자랑하며 연속 배수, 만수 알림 기능, 작동 시간 설정 등의 기능을 갖췄으며, 최적의 습도를 찾아주는 자동 습도 조절 기능도 있어 편리하다.

코웨이도 강력한 제습 성능뿐 아니라 탈취 및 자동 운전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제습기 AD-1615A를 앞세워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해 8월 1일~24일까지 코웨이 고효율 제습기 AD-1615A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위닉스 역시, 제습기 8월 판매량이 300%가량 급증했다. 위닉스는 현재 '위닉스뽀송'을 주력 상품으로 판매 중이며, 이는 필요한 기능만 담은 10ℓ, 강한 풍량으로 빠른 제습이 가능한 17ℓ, 제습 기술을 강화한 인버터 프리미엄 제습기 19ℓ 등 폭넓은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역대급 장마로 인해 제습기 판매량이 급증했다"면서 "이뿐만 아니라 올해는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제습기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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