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돕는 전광훈, 통합당 돕는 추미애…양당 모두 '난감하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그림 이근/글 한설희 기자]
여당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미래통합당이 각각 한 사람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광훈 목사를 통합당과 엮어 지지율 상승효과를 보던 민주당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부동산 급등은 정부보단 투기세력 때문”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당황하고 있는 모양새다. 반면 부동산 효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통합당은 일부 극우보수 세력의 ‘전광훈 옹호’ 발언으로 ‘전광훈과 한 패 아니냐’는 여론의 비난에 직면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전 목사는 민주당의, 추 장관은 통합당의 ‘다크나이트(흑기사)’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 양당이 서로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추월하며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 민주당은 전광훈의 입을, 통합당은 추미애의 입을 주목하는 아이러니한 형국이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통신 및 전기전자 담당합니다.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