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2차 재난지원금 마련…“고위공무원부터 임금 삭감에 동참해야” 호소
스크롤 이동 상태바
조정훈, 2차 재난지원금 마련…“고위공무원부터 임금 삭감에 동참해야” 호소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08.28 2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로 위험 격차 발생…공무원부터 나눔의 마중물 돼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 2차 재난기본소득 마련을 위해 고위공무원부터 임금 삭감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 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해 공무원의 임금 삭감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뉴시스
시대전환의 조정훈 의원이 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해 공무원의 임금 삭감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뉴시스

최근 조 의원은 YTN라디오 <생생경제>에 출연해 공무원 임금의 20%를 삭감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을 마련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조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도 위험에 대한 격차의 심각성을 언급하며 “공공부문이 나눔의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안정적으로 (월급 등을) 받는 삶과 매일, 매주, 매월 특정할 수 없는 수입을 벌며 생존하는 삶이 위협에 노출됐을 때 벌어지는 격차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며 “공공부문에서도 급수에 따른 소득, 기회의 격차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국회의원을 포함한 고위직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가장 먼저 그리고 많이 나눠주길 부탁드린다. 당연히 저도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어려운 나날을 견디고 있다. 하위에 계신 공직자분도 자발적으로나마 나눔에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제안을 드린다”며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다. 제 제안이 공공부문을 넘어 사회전체로 확대돼 모두가 고통 분담해 위기를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조 의원은 “복지는 권리라고 믿는다. 이 어려운 시간에 국민들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해야 할 것”이라며 “나는 혼자가 아니다. 내 동료가 내 이웃이 내 국가가 나를 지켜주었다”라는 경험들로 대한민국이 다시 건강한 공동체로 회복되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문재인 정부의 국채 발행 논의 가능성에 대해 조 의원은 “기여의 방법 이외에 마지막으로 우리가 써야 할 카드”라며 신중론을 견지했다. 그는 “국채 발행은 다음 세대에게 짐을 지게 한다”며 “다음 세대에 도움이 되는 경우에만 신중히 써야 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꿈은 자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