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 공격적으로”…완성차 후발주자들, 9월도 무이자·할인혜택 마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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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수록 공격적으로”…완성차 후발주자들, 9월도 무이자·할인혜택 마련 ‘총력’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09.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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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은 9월 한달 동안 '쉐보레와 떠나는 가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쉐보레 더 뉴 말리부의 모습. ⓒ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9월 한달 동안 '쉐보레와 떠나는 가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은 쉐보레 더 뉴 말리부의 모습. ⓒ 한국지엠

완성차 후발주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이 지속됨에 따라, 9월에도 고객들의 신차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비수기에 속했던 여름 휴가철을 지난 만큼 풍성한 고객 혜택을 앞세워 판매 회복에 전념한다는 복안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9월 한달 동안 '쉐보레와 떠나는 가을 프로모션'을 진행, 구매 고객들에게 최대 60개월 전액 무이자 혜택 또는 최대 250만 원에 달하는 현금 지원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측은 고객들의 차량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획기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쉐보레 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이다.

우선 6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혜택은 스파크 구매 시 누릴 수 있다. 트래버스와 말리부, 트랙스, 이쿼녹스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가 주어진다. 현금 지원은 콤보 할부 프로그램 이용 시 제공되며, 이를 통해 말리부, 이쿼녹스를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250만 원이 현금이 지원된다. 차종별로는 △트랙스 150만 원 △스파크 120만 원 △트래버스 100만 원 △트레일블레이저 50만 원 등의 현금 지원이 이뤄진다.

쌍용차의 경우에는 한가위 맞이 수퍼세이프 페스티벌이라는 이름 아래, 9월 한달 간 차종에 따라 최대 7%의 할인과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차종 및 구매조건에 따라 앞선 혜택이 주어지며, 페스티벌 미적용 시에도 G4 렉스턴과 코란도, 티볼리 등 SUV 모델 구매 고객에는 최대 60개월 무이자할부가 주어진다. 일시불 또는 3.9% 할부를 60개월 이상 이용하는 고객에는 귀성비를 최대 100만 원 지원한다. 단 렉스턴 스포츠&칸은 제외다.

또한 3.9% 할부 이용 시에는 귀성비를 포함해 블랙박스, 프리미엄 틴팅, 어드벤처 키친세트로 구성된 '기프트 패키지'가 무상 제공된다. 기프트 패키지 대신 귀성비 지원금만을 선택하면 최대 1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쌍용차는 전 모델 대상으로 첫 12개월 동안 월 1만 원 무이자 납입 후 잔여 기간 동안 원리금을 분할납부하는 여유만만365 할부(3.9%, 48~60개월)를 운영한다. 오는 14일까지 계약하는 고객에는 30만 원, 21일까지는 20만 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얼리버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가장 큰 특징은 르노삼성 모델을 재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차종에 상관없이 최대 100만 원의 중복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QM6 구매 시에는 최대 330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출고 후 5년이 지난 노후 차량 교체 시 30만 원 할인, 최대 200만원 상당의 옵션·용품·보증연장 구입비 지원(SE 및 BOLD 에디션 제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XM3, 르노 캡처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3.9% 금리로 최대 72개월 할부가 가능하며, SM6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72개월까지 3.5%의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기차 르노 조에를 할부 구매할 경우에도 최대 60개월까지 3.5%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파격 혜택 마련과 프로모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9월은 추석 명절을 앞둔 달인 만큼, 패밀리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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