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KB증권이 넷마블의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 5000원으로 상향했다. 

2일 넷마블은 전거래일보다 2500원 오른 16만 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6분 현재 전일대비 6500원(4.00%) 상승한 16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게임 부문은 예상을 상회하는 흥행을 기록 중"이라며 "글로벌 출시된 '일곱개의 대죄'는 2분기 매출이 온기로 반영돼 매출액 1440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호조를 견인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외에도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해리포터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우상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4분기에는 올해 최대 기대작인 세븐나이츠2의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유명 IP 기반의 신작 출시 및 플랫폼 확장도 순조로운 상황"이라고 봤다. 

이와 함께 "게임부문의 실적 매출 호조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5.8%, 24.4% 상향조정한다"면서 "주요 투자자산인 엔씨소프트, 코웨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가치상승이 부각되고 있으며, 향후 비상장 기업들의 기업공개는 주요 주주인 넷마블의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