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 KT ICC에 통합데이터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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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 KT ICC에 통합데이터센터 오픈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1.30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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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메리츠금융그룹과 KT는(회장 이석채) 30일 서울시 양천구 KT 목동 ICC(Internet Computing Center)에 통합데이터센터를 오픈했다. 이로써 메리츠화재, 메리츠종금증권 등 그룹사의 모든 전산시스템을 해당 센터에서 통합으로 운영하게 된다.
 
메리츠금융그룹은 통합데이터센터 운영으로 고객 서비스 개선, 운영비 절감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종금증권의 경우 경기도 분당에 있던 시스템을 목동으로 옮기면서 여의도에 있는 한국거래소와의 거리가 짧아졌고, IT시스템 운용에 최적화된 KT ICC의 환경을 이용하게 돼 주식주문 체결 속도가도 30%이상 개선됐다고 한다.
 
또 메리츠금융그룹은 IT자원을 그룹사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고, 효율적인 사무공간 활용, 시스템 유지보수비용 절감 및 운용인력 효율화 등으로 그룹 차원의 운영비용을 약 30% 가까이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 원명수 부회장은 “통합데이터센터 운영으로 IT시스템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고객정보보호와 같은 보안정책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토대로 서비스 분야에서 그룹 시너지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 G&E부문 이상훈 사장은 “KT ICC는 일반 데이터센터에 비해 전기료를 약 20% 절감할 수 있고 인터넷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화된 대비체계가 갖춰져 있어 IT분야 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메리츠금융그룹과 같은 금융사를 비롯해 제조·서비스·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데이터센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통합데이터센터 오픈식에는 메리츠금융그룹 원명수 부회장과 메리츠화재 송진규 사장, 메리츠종금증권 최희문 사장, 메리츠금융지주 박의헌 사장, 메리츠금융정보 최원규 대표, KT G&E부문 이상훈 사장, 한국HP 함기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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