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3분기 롯데하이마트의 영업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3일 롯데하이마트는 전거래일보다 150원 오늘 3만 7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50원(0.16%) 상승한 3만 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3분기 영업실적에 대한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낮았다"면서 "1등급 가전 부가세 환급에 따른 효과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았고, 2분기와 달리 소득증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7월의 경우, 에어컨 판매 감소가 예상보다 컸고, 모바일 제품군 부진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부진했다"면서 "(하지만) 8월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하반기에도 롯데하이마트의 효율적인 비용 통제를 기대한다"면서 "2분기 고정비 및 광고선전비 감소 효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는데, 이러한 추이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롯데하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 목표주가를 3만 8000원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