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화학, 성장에 실적 더하다…목표주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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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화학, 성장에 실적 더하다…목표주가 상향”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9.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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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6만 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LG화학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LG화학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한국투자증권이 LG화학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3일 LG화학은 전거래일보다 1만 5000원 오른 75만 7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3분 현재 전일대비 2만 7000원(3.64%) 상승한 76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6287억 원으로 기존대비 22% 높였다"면서 "(이는) 석유화학제품의 시황 강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도 96만 원으로 7% 상향 조정한다"면서 "석유화학 부문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5060억 원으로 기존대비 32% 올린 것이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 부문 매출액의 70% 수준을 차지하는 내구재 및 Specialty 제품의 경우, 수요 강세와 낮은 원가란 최상의 조합이 지속되며, 시황은 기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시황을 대표하는 제품은 ABS로, 코로나19로 재택근무나 가정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가전제품(노트북 등) 수요가 오히려 강세로 전환됐는데, 이러한 제품에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이 ABS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오히려 수혜로 전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주주가치를 좌우하는 전기차 전지의 외형 성장도 광폭 행보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3분기 전기차 전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53%, 전년동기대비 100% 이상 증가해 3조 원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면서 "2차전지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된 밸류에이션과 3분기 재확인될 전기차 전지의 높은 성장률, 석유화학 실적 모멘텀에 관심이 집중될 시기며, 매수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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