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오늘] 하나은행, AI챗봇 서비스 ‘하이(HAI)’ 업그레이드 출시…KB국민은행, 태풍 ‘마이삭’ 피해 복구 긴급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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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오늘] 하나은행, AI챗봇 서비스 ‘하이(HAI)’ 업그레이드 출시…KB국민은행, 태풍 ‘마이삭’ 피해 복구 긴급자금 지원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09.03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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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신한은행·세계한인무역협회 업무 협약식’에서 협약을 마친 후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신한은행
지난 1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신한은행·세계한인무역협회 업무 협약식’에서 협약을 마친 후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과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장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신한은행

신한은행,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글로벌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은 지난 1일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와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20개국 153개 해외 네트워크에서 검증된 신한은행의 해외 금융지원 노하우와 68개국 7천여명의 한인 경제인과 2만1천여명의 차세대 한인 경제인을 회원으로 보유한 월드옥타의 해외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통해 양 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외 현지금융 컨설팅 및 해외금융 지원 △중소기업 해외진출 온라인 플랫폼 사업 지원 △월드옥타 국내외 교육 프로그램 △해외 일자리 창출 등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이 신한은행과 월드옥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무역거래 활성화를 위해 월드옥타와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월드옥타 회원사와 차세대 경영인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해외금융 지원이 필요했다”며 “월드옥타의 글로벌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한은행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서비스 하이뱅킹의 상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여 새로운 ‘하나원큐’ 앱에 최적화된 AI챗봇 서비스 '하이(HAI)'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서비스 하이뱅킹의 상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여 새로운 ‘하나원큐’ 앱에 최적화된 AI챗봇 서비스 '하이(HAI)'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은행

하나은행, AI챗봇 서비스 '하이(HAI)' 업그레이드 출시

하나은행은 대화형 인공지능 금융서비스 하이뱅킹의 상담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여 새로운 ‘하나원큐’ 앱에 최적화된 AI챗봇 서비스 '하이(HAI)'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HAI)는 지난 3월부터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자연어처리AI기술이 적용되었으며, 은행업무 관련 상담 지식을 확대하여 챗봇 답변의 정확도를 높이는 등 챗봇의 상담기능이 강화되었다.

또한 금융 관련 답변 뿐만 아니라 손님과의 일상 대화에서도 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도록 챗봇 대화 수준이 한층 더 진화 되었다. 특히 새로운 ‘하나원큐’ 앱에서 손님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챗봇에 문의할 수 있도록 화면에 배치하여 손님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염정호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장은 "최근 손님의 언택트 금융서비스 니즈를 반영하여, AI챗봇을 통해 24시간 언제라도 금융업무를 처리하고, 비대면 환경에서도 손님이 직원과 대화하듯 편리하게 이용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면서, "향후 은행 업무뿐만 아니라 하나금융그룹 각 관계사의 금융업무 문의를 함께 응대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2019년 3월 아시안뱅커誌 선정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네이버 클로바 ‘음성인식’, AI스타트업 스캐터랩㈜ 일상대화 ‘핑퐁’ 등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보유한 전문업체와 제휴하여 손님에게 보다 편리하고 친근한 AI챗봇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우리은행,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로부터 고객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은 AI기술을 활용하여 고객의 금융거래 데이터 중 금융사기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기가 복잡하고 지능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기존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스템 재구축에 착수했으며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고도화로 비대면거래까지 포함한 모든 금융거래를 정밀하게 탐지하여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종 수법의 보이스피싱 금융사기가 발생하면 AI를 통해 신속하게 인지하여 유사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기술과 결합하여‘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고도화한‘전기통신금융사기 AI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됐다”며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태풍 ‘마이삭’ 피해 복구 긴급자금 지원

KB국민은행은 태풍 ‘마이삭’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며,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 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 원(피해 규모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체 지원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지역 및 고객들을 위해 5억원의 기부금을 전국재해구조협회에 전달한 바 있다. 해당 기부금은 재해구호물품 지원과 수해 피해지역 복구 등에 사용된다.

 

IBK기업은행, ‘FAST 서류제출 서비스’ 시행

IBK기업은행은 대출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스마트폰으로 제출할 수 있는 ‘FAST 서류제출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기업은행에서 개인대출을 받고자 하는 모든 고객들은 각종 서류 발급과 제출을 위해 여러 기관이나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게 됐다.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총 13종의 서류는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인 ‘i-ONE뱅크’에서 자동으로 수집·제출된다. 이 외에 대출심사에 필요한 추가서류는 ‘i-ONE뱅크’에서 사진 촬영을 하면 된다.

‘FAST 서류제출 서비스’는 기업은행이 지난해부터 개인대출과 관련한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FAST(Finger Approach SysTem)’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FAST는 개인대출 관련 업무를 스마트폰에서 손가락 터치만으로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비대면 휴일 상환, 금리특약 피드백 서비스, 비대면 한도약정해지․감액 서비스 등을 시행했고, 올해 하반기까지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 스마트여신약정서비스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편의성과 접근성도 높이고 서비스 시간도 단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서비스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은행·저축은행·카드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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