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티었슈’ 상표권 출원,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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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티었슈’ 상표권 출원, 이유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9.08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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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미니갑티슈 '티었슈' 상표권 16류 출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7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8일 '티었슈' 상표권을 16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8일 '티었슈' 상표권을 16류로 출원했다. ⓒ특허청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치열해진 배달 시장을 넘어 '배민문방구' 사업에 집중하며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적극적인 눈치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28일 '티었슈' 상표권을 16류로 출원했다.

16류는 종이 및 판지, 제본 재료, 문방구 및 사무용품, 가정용 접착제, 미술용 및 제도용 재료, 플라스틱제 시트 필름 및 가방, 인쇄 활자 등이 해당된다.

우아한형제들은 현재 배민문방구를 운영 중이다. 배민문방구는 배달의민족 브랜드 제품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다 소비자 호응이 높아지자, 지난 2016년 자체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했다.

온라인뿐 아니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 KT&G 상상마당, N서울타워 등 오프라인에서도 배민문방구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무신사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배달의민족 앱 내 B마트에서도 판매 중이다.

티었슈는 배민문방구에서 '미니갑티슈. 티었슈?'로 지난 2월 판매됐다. 이는 갑티슈로 4면에는 모두 다른 메시지가 적혀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가격은 2200원이다.

이번 상표권 출원으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문방구를 필두로 문구사업에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민문방구는 티었슈뿐 아니라 종이로 만든 '박스테이프. 두근두근', '쉿 비밀펜' 등 문구 제품과 더불어 리빙, 패션, 책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배달이친구들'이라는 이름 하에 피규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피규어인 독고배달이, 냥이배달이 등이 품절될 정도로 소비자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티었슈 상표권을 출원한 이유는 특별한 이유는 아니고 배민의 상품명이랑 카피명을 침해받지 않고 보호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티었슈 판매량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배민문방구의 소비자 반응은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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