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LG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9일 LG전자는 전거래일보다 700원 오른 8만 6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대비 900원(1.05%) 상승한 8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국면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은 9939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6788억 원)을 상회하는 동시에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봤다. 

이어 "'집콕' 생활의 장기화로 가전과 TV의 활용도가 증가하다 보니, 교체 수요로 이어지고 건강가전이 주요한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다"ㅁ녀서 "마케팅 비용 등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보다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스마트폰은 보급형인 Q/K 시리즈를 앞세워 미국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고, 자동차부품은 완성차 수요 회복,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 시작 등으로 적자 폭을 줄어나갈 것"이라면서 "비즈니스솔루션의 경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 모듈의 영업차질과 대조적으로 PC, 모니터 등 IT제품의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