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오늘] 신한은행,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 가입…NH농협은행, 재해 피해 농가 응원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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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오늘] 신한은행,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 가입…NH농협은행, 재해 피해 농가 응원 이벤트 실시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09.09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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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

신한은행,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 가입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금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적도원칙’(Equator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적도원칙’이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환경 훼손이나 해당 지역 인권 침해와 같은 환경 및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경우 해당 프로젝트에 자금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행동협약이다. 대규모 개발사업이 주로 적도 부근 열대 우림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아 ‘적도원칙’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2020년 9월 현재 38개국 109개 금융회사가 ‘적도원칙’에 가입되어있다. 국내에서는 KDB산업은행이 소속돼 있고 신한은행은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 처음으로 직접 가입하는 회원사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적도원칙’ 4차 개정본 내용을 반영해 프로세스 구축을 실시했으며 △적도원칙 가입 요건 분석 △선진은행 벤치마크 △세부 개선과제 도출 △솔루션 수립 및 이행 △전산시스템 개발 등의 과정을 통해 가입을 준비해 왔다

‘적도원칙’ 적용대상은 미화 1천만불 이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미화 5천만불 이상인 기업대출 등으로 신한은행은 향후 대규모 프로젝트 관련 금융 지원 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적 사회적 리스크를 관리 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적도원칙 가입을 통해 글로벌 금융기관과 나란히 지속가능금융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ESG 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종이통장 사용 줄이기 캠페인 "종이절약 지구 살리기 운동(Save the paper, Save the planet)"을 진행 중이며, 「예금거래기본약관」 개정에 맞춰 종이통장 없이도 예금 신규, 지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프로세스 구축 및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18년 금융사 최초로 친환경 전략인 ‘에코트랜스포메이션 20·20’을 선포했다. 최근 공시된 2019년 사회책임보고서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여 공시하는 등 그룹 차원의 일관성 있는 친환경 경영을 추진 중이다.

또한, 그룹 지속가능경영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그룹 자산의 저탄소 포트폴리오 전환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금융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재해 피해 농가 응원 이벤트 실시

 NH농협은행은 이달 30일까지 우리 농·축산물을 활용한 ‘나만의 집콕레시피 SNS 공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올 여름 이례적으로 긴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근심이 깊어진 전국의 농가를 응원하는 동시에 농·축산물 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나만의 집콕레시피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우리 농·축산물을 활용한 나만의 레시피를 공유하고 지역 특산물 홍보 및 피해 농가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을 선정하여 3만 원 상당의 제철 농산물을 제공한다.

손병환 은행장은 “코로나19에 이어 유례없는 장마와 태풍으로 농민들의 고통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농협은행은 재해 피해 농가를 위하여 지속적이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은행·저축은행·카드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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