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文정부 통신비 지원…안철수 이어 주호영도 “제정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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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文정부 통신비 지원…안철수 이어 주호영도 “제정신 아냐”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09.1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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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반발에 안민석 “안 받는 것보단 낫지 않나” 반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뉴시스
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뉴시스

 

11일 정치오늘 키워드는 ‘통신비 논란 갑론을박’ ‘文대통령, 초유의 현장임명식’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 논란’ ‘추미애 아들 지휘관, 청탁 있었다 증언’등이다.

◇통신비 논란 여야 갑론을박 = 11일에도 문재인 정부의 전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에 대한 실효성 논란은 이어졌다. 야당의 반발은 크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을 4차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시킨 것에 대해 “제정신으로 할 일이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가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혈세인 1조원 가까운 돈을 의미 없이 쓰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역시 작심 비판한 바 있다. 안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만 원이 받고 싶은가”라며 “나는 받고 싶지 않다. 나라 빚내서 정권 위한 잔치나 벌이실 작정인가. 추석을 앞두고 국민 마음을 2만원에 사보겠다는 계산”이라고 일갈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받는 것보다는 낫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 임명식을 현장에서 진행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 임명식을 현장에서 진행했다.ⓒ뉴시스

 

◇文,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 찾아 초유의 현장 임명식 =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를 직접 찾아 정은경 신임 질병관리청장에 대한 초유의 현장 임명식을 수여했다. 장‧차관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청와대 밖에서 한 것은 집권 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정 신임 청장에 임명장을 주며 “세계 모범으로 인정받는 K방역의 영웅인 정 본부장이 초대 청장으로 임명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도외시 논란 = 11일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이 아들 골프 유학, 생활비 논란 등 도마에 올랐다. 이 의원은 도산 위기에 처해 6000명을 정리해고 한 이스타항공의 창업주이면서 이를 도외시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유수 언론의 오보이자 억울하다는 입장 문을 냈지만 여당 내 반응도 좋지 못한 상황. 같은 당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처신에 문제가 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책임 있는 자세 필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秋 아들 논란, 새 증언 = 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통역병 청탁 의혹 등 논란 관련 당시 아들 지휘관으로부터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 당시 주한미8군 한국군지원단 단장인 이철원 예비역 대령은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추 장관 아들과 관련한 청탁 전화가 왔었다는 보고를 참모들로부터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한편 추 장관 아들 측은 앞선 잇따른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고 반박한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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