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한바이오 “내 세포로 나를 치료하세요”
[현장에서] 한바이오 “내 세포로 나를 치료하세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09.1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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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기자간담회 개최…탈모 치료 방법인 '모유두 세포' 기술 공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15일 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이셀케어'(My Cell Care)를 선언함과 동시에 새로운 탈모 치료 방법인 '모유두 세포' 기술을 공개했다. ⓒ시사오늘
15일 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이셀케어'(My Cell Care)를 선언함과 동시에 새로운 탈모 치료 방법인 '모유두 세포' 기술을 공개했다. ⓒ시사오늘

건강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내 세포로 나를 치료'(마이셀케어, My Cell Care)하는 시대가 열릴까.

15일 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이셀케어를 선언함과 동시에 새로운 탈모 치료 방법인 '모유두 세포'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다윗 한바이오 회장을 비롯해 유태완 한바이오㈜ 대표, 최준 한바이오유전자㈜ 대표, 윤정인 한모바이오㈜ 대표가 발표자로 참석했다. 한바이오 그룹은 한바이오㈜를 중심으로, 한바이오유전자㈜, 한모바이오㈜, 한바이오 코스메틱, 해외법인, 제 1·2연구소 GMP 시설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강다윗 한바이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세상이 많이 변한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면역의 중요성에 대해 깨달았고 한바이오는 자가 면역, 특히 핵심인 NK 세포 배양에 대한 세계적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10년 넘게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배양 기술과 NK 세포, 줄기세포 등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날은 인간 창조 이래 풀지 못한 탈모를 획기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을 발표하는 역사적인 날로, 이 모든 변화 과정에 한바이오가 있으며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첫 발표에 나선 유태완 한바이오 대표는 한바이오의 NK 세포·줄기세포 보관과 배양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세포 분리, 배양, 동결 보관, 해동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혈액 60cc에서 2주 동안 약 20억 셀(Cell)의 NK 세포를 배양할 수 있다는 게 한바이오의 설명이다.

유 대표는 국내 연 8만 명이 암으로 사망하고 36년째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통계청 자료를 인용하면서 "암은 비정상 세포로, 건강한 사람도 누구나 매일 5000여 개의 비정상 세포가 발생한다. 하지만 모두가 암에 걸리지 않는 이유는 우리 몸속에 있는 T 세포, B 세포, NK 세포 등 면역 세포들이 죽이고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공격적인 암 치료가 아닌 방어적 암 치료로 추세가 바뀌고 있고, 이는 면역 세포 치료로 연결된다"라며 "한바이오는 세포를 잘 다루는 회사로, 피 속에 있는 NK 세포를 미리 뽑아서 건강한 NK 세포를 보관, 필요할 때 세포를 배양해서 치료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면역 세포 치료로, 지난해 NK 세포 대량 증식 배양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라고 자부했다.

15일 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이셀케어'(My Cell Care)를 선언함과 동시에 새로운 탈모 치료 방법인 '모유두 세포' 기술을 공개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15일 세포전문 바이오기업 한바이오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이셀케어'(My Cell Care)를 선언함과 동시에 새로운 탈모 치료 방법인 '모유두 세포' 기술을 공개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최준 한바이오유전자 대표는 "한바이오는 2019년 중대한 전환을 맞았다. 첨단 재생 바이오법이 국회를 통과했고 세포 치료를 임상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모유두 세포의 분리·배양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고 줄기세포 배양액을 통해 화장품을 만드는 원료를 개발해 단순한 셀 뱅킹에서 벗어나 외향적 확장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탈모치료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모유두 세포의 분리·배양 성과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발표자인 윤정인 한모바이오㈜ 대표는 "모유두 세포는 모근의 가장 밑부분에 위치한 세포로써 모발의 굵기, 개수 등 성장을 담당하는 핵심 세포"라며 "한모바이오는 새로운 세포 분리기술을 적용해 배양조건을 최적화해 대량으로 배양하는데 성공했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표에 따르면 해당 배양 기술은 1셀(Cell)로 9000만 셀(Cell)까지 배양할 수 있다. 결국 1모로 최대 3만 모를 재생 시킬 수 있는 배양 성과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모바이오는 '두피 조직 유래 모유두 세포의 분리 및 대량증식 방법'으로 특허 출원한 상태다.

윤 대표는 "모유두 세포 배양과정에서 발견한 성분들을 추가로 개발해 발모, 탈모 억제를 위한 제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라며 "향후 한모바이오는 올해 말 탈모 세포치료제 임상 시험 계획에 돌입하고, 오는 2021년 말에는 모유두 세포를 이용한 헤어 제품 개발·시술 관련 병원 등과 다각도로 협약을 맺을 계획이며 2020년에는 해외 수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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