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실리콘 사업부문 분할…자회사 ‘KCC 실리콘’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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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실리콘 사업부문 분할…자회사 ‘KCC 실리콘’ 설립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9.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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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KCC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실리콘 사업부문을 분할해 자회사 'KCC 실리콘'(가칭)을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실리콘 사업 부문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각 사업 부문별 특성에 맞는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해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나아가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KCC의 설명이다.

분할·설립은 KCC가 분할 신설법인 주식 100%를 보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 분할에 따른 최대주주 소유주식·지분율 변동은 없을 전망이다. KCC는 상장법인으로 남고, 신설 자회사인 KCC 실리콘은 비상장법인이 된다. 분할 기일은 오는 12월 1일로 예정됐다.

KCC 측은 "실리콘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사업 고도화를 실현하고 사업부문 전문화를 통한 경영의 효율화를 확립하고자 했다"면서 "이번 신규법인 설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실리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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