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집에서 TV나 보면서 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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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집에서 TV나 보면서 쉬렵니다”
  • 박근홍 기자
  • 승인 2020.09.19 09: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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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 중 일곱 "비대면 연휴 즐길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유진그룹은 계열사 임직원 1382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가족과 집에 머물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 유진그룹
유진그룹은 계열사 임직원 1382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가족과 집에 머물겠다'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 유진그룹

2020년 한가위는 '언택트 명절'이 될 전망이다.

19일 유진그룹이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저축은행, 한국통운, 한일합섬 등 계열사 임직원 1382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9.9%가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집에 머물겠다'고 답변했다. 반면,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은 25.7%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귀성 혹은 여행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68.4%, '집에 머물겠다'는 응답이 29.3%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천절, 한글날 등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기간(오는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으로 지정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 동안 응답자들은 '미뤄둔 TV프로그램 몰아서 보기'(30.4%),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기'(21.9%), '동네 산책'(16.9%),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활동'(10.1%) 등으로 시간을 보내겠다고 대답했다.

명절 선물도 비대면 구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3명 중 2명(66.3%)이 '온라인 쇼픙으로 명절 선물을 사겠다'고 답변했으며, '대형마트 또는 백화점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16.3%, 9.6%에 그쳤다.

다만, 언택트로 명절을 쇄도 추척 연휴 기간 예상 경비는 지난해(66만5000원)와 비슷한 수준인 64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유진그룹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안전한 귀성과 휴식이 이번 명절의 가장 중요한 화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들의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한 지원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연휴 중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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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 2020-09-19 13:24:45
그래도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가 되야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