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인의 펄어비스, 쌓아올린 세월만큼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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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인의 펄어비스, 쌓아올린 세월만큼 성장했다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9.2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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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IP’ 글로벌 누적 매출 2조원 돌파
인텔과 손잡고 본격적인 e스포츠 활성화 나서
‘2020년 글로벌 톱50 모바일 개발사’ 12위 선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펄어비스 10주년 기념 엠블럼 ⓒ펄어비스
펄어비스 10주년 기념 엠블럼 ⓒ펄어비스

창립 10주년을 맞은 펄어비스가 쌓아올린 세월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출시 5년 만에 누적매출 2조 원 달성, 인텔과 제휴로 본격적인 e스포츠 개척, 글로벌 톱50 모바일 개발사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펄어비스 대표작 ‘검은사막 IP’는 최근 누적 매출 2조 원 돌파를 알렸다.

창립 10주년이자 ‘검은사막’ 출시 5년 만에 성과다. 펄어비스는 2010년 9월 10일 창업해 당시 모바일 게임 붐에도 불구하고 PC 온라인 게임 개발에 매진해 4년 만에 ‘검은사막’을 출시했다.

검은사막은 모바일과 콘솔 등 플랫폼 다변화도 성공해 현재 150여 개국 약 4000만 명이 즐기는 글로벌 대표 게임 IP로 성장했다.

IP확장의 첫 번째 주자인 ‘검은사막 모바일’은 2018년 2월 출시해 2019년 12월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했으며 ‘201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달성했다. 2019년 Xbox와 PS4로 출시된 ‘검은사막 콘솔’은 ‘크로스 플레이’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선보이며 글로벌 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검은사막 IP의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은 74%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북미·유럽 지역 40%, 대만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34%, 한국 26%를 차지하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 요인으로는 펄어비스의 자체 게임 개발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창립 주요 멤버 대부분이 여전히 개발 주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신작게임도 해외 상용 엔진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게임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게임 퀄리티와 개발 속도를 높였으며 플랫폼 확장의 유연성도 극대화했다는 평이다.

아울러 펄어비스는 인텔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스포츠 활성화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펄어비스는 인텔배 ‘섀도우 아레나 잭팟 슈퍼매치’를 개최했다. △BJ철권무릎 △롤선생 △액션홍구 등 인기 게임 BJ와 섀도우 아레나 이용자가 2인 1팀을 결성해 진행하는 이벤트 대회로 라운드 시작 전 각 팀에 100만원씩 상금을 지급하고 서로가 상금을 뺏고 뺏기는 ‘상금 쟁탈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펄어비스와 인텔은 ‘섀도우 아레나 잭팟 슈퍼매치’ 이벤트 대회를 시작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대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펄어비스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펄어비스는 최근 발표된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전문지 ‘포켓게이머’가 선정한 ‘2020년 글로벌 톱50 모바일 개발사’ 12위를 차지했다. 국내 게임 개발사 중에서는 ‘펄어비스’가 가장 높은 순위다.

'포켓게이머'는 세계적으로 두드러진 활동을 펼친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사업적 혁신, 인상적인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글로벌 Top 개발사를 발표한다.

펄어비스는 지난 4일 발표한 ‘2020년 글로벌 톱50 모바일 개발사’에서 전체 12위로 국내 게임 개발사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슈퍼셀(8위), 액티비젼 블리자드(9위), 플레이릭스(10위), 에픽게임즈(11위) 등 글로벌 게임사의 뒤를 이었다.

또한 펄어비스는 올 초 ‘포켓게이머’가 주최한 모바일 게임 어워드 2020에서 ‘검은사막 모바일’로 베스트 오디오 비주얼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모바일 게임 어워드는 모바일 게임, 개발사, 퍼블리셔 등 다양한 분야에 업계 최고를 선정하는 세계적인 시상식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펄어비스는 모든 플랫폼에서 성공한 몇 안 돼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 함께한 동료들과 게임 이용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남들이 상상하지 못한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차세대 게임 엔진 개발과 함께 글로벌 신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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