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진안홍삼 캐릭터 ‘빠망’, 9급 공무원 됐다…전주독서대전 성황리에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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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진안홍삼 캐릭터 ‘빠망’, 9급 공무원 됐다…전주독서대전 성황리에 막 내려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09.2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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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진안홍삼 캐릭터 ‘빠망’, 9급 공무원 됐다
 

진안군은 진안홍삼 캐릭터 ‘빠망’이 진안군청 9급 명예공무원으로 임용되어 진안 홍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캐릭터 '빠망'은 지난 17일 진안군청 2층 군수실에서 전춘성 진안군수로부터 9급 명예공무원 임용장을 받고 기획감사실 홍보팀으로 배치됐다.

마이산 기슭 인삼 씨앗에서 태어난 빠망은 남다른 패션 감각과 다재다능한 특기를 지녔다. 마이산 산책, 인삼 열매 감상, 홍삼 홍보가 취미로 그동안 진안홍삼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최근에는 카카오TV의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 ‘내 꿈은 라이언’에 출연해 개성 만점 성격과 취향, 귀엽고 사랑스러운 비주얼, 남다른 퍼포먼스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내 꿈은 라이언’은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예능으로 빠망, 꿈돌이, 바우, 부천핸썹, 힐리 등 각양각색 마스코트들이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에 입학해 수석 졸업생이 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아울러 빠망은 진안군 홍보팀에서 자체 제작하는 V로그 영상 ‘빠망의 진안홍삼 원정대’에도 출연한다. 러닝타임 7분짜리 5편으로 제작되는 이 영상 속에서 빠망이는 송화수홍삼, 진안홍삼연구소, 홍삼삼겹살 맛집, 인삼밭, 인삼·홍삼판매장, 진안군청 등을 누비며 진안을 알릴 예정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고 있는 진안홍삼 캐릭터 ‘빠망’이 진안군의 위상을 높이는 홍보 전문 공무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독서대전 성황리에 막 내려…코로나로 지친 마음 다독였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다독이며 막을 내렸다.

전주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다독다독, 당신을 듣겠습니다’를 주제로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2020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주독서대전은 강연과 공연, 학술토론, 체험 등 35개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비대면 실시간 중계 방식으로 독자들을 만났다.

특히 △가족독서골든벨 △모여라! 책읽는TV로! △나만의 다육 액자 만들기 △가족과 함께 보드게임 △컵으로 즐기는 타악 놀이 등 어린이와 온 가족이 집에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관심을 끌었다.

유아 5세부터 초등 6학년까지 우편으로 참여한 ‘어린이 독후활동대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작품이 접수됐다.

시낭송과 춤, 비보이, 성악 등을 융합한 예술인 공연과 전주시립극단에서 준비한 ‘전주 올해의 책 낭독공연’, 이매진 매직쇼, 청춘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롭게 준비된 공연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아울러 책으로만 접해왔던 작가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는 초대강연도 진행됐다. ‘전주 올해의 책’의 저자인 장은영, 강양구, 장류진 작가가 시민들에게 다가갔으며, 장명수 명예총장, 정진욱 영화감독, 이재운 교수는 전주의 음식과 영화, 역사에 대해 책보다 더 생생하게 들려줬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장석주·박연준 작가부부, 남궁인, 장혜령, 박상영 작가는 △읽고 쓰는 삶 △생명의 소중함 △기록되지 않는 여성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며 괴로움으로 보냈던 이야기 등 다양한 주제로 독자들을 응원하며 서로 공감, 소통하는 시간을 나눴다.

공론과 대화 시민토론회는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

‘다독다독 SNS 이벤트’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당신이 뽑은 책 속의 명문장’은 책 속의 진주와 같은 명문장들이 시민들과 공유됐다.

시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송천도서관 앞마당에서 전주독서대전의 여운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도록 15가지 주제와 질문에 답이 될 135권의 도서를 소개하는 북큐레이션 행사를 할 계획이다. 전주 관련 출판물 전시회인 ‘전주책이 피었습니다’도 계획하고 있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온라인을 통해 전주독서대전에 참여해주신 많은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독서공동체 등과 함께 축제에 대한 피드백 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시민들의 더욱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독서대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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