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 노사, 2020년 임금교섭 잠정합의

현대자동차는 지난 21일 열린 노사간 12차 임금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교섭은 울산공장 본관 등 3개 거점 화상회의실에서 하언태 대표이사 사장과 이상수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동결 △성과금 150% △코로나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 원 △우리사주 10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등이다.

노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국내 사회경제적 상황을 충분히 공감할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 침체로 당면한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를 통해 2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 번째 임금동결에 합의했다.

기아차, 스포티지 연식변경모델 출시

기아자동차는 22일 스포티지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1 스포티지’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2021 스포티지는 운전자 시인성을 높여주는 4.2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해 편의성과 고급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아차는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과 시그니처 트림에 블랙을 테마로 디자인 차별화를 이룬 ‘스포티지 그래비티’ 트림을 추가 운영한다. 중력, 중대함이라는 의미를 가진 ‘그래비티’는 기아차 SUV 스페셜 모델을 가리킨다.

스포티지 그래비티는 △신규 메쉬 패턴에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한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전·후면부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블랙 범퍼 가니쉬 △19인치 블랙 휠 △블랙 루프랙 △블랙 사이드실 몰딩 △다크 크롬 서라운드 몰딩 등 외장 주요 포인트의 블랙 색상 적용을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2021 스포티지 판매가격은 2.0 디젤 기준 △트렌디 2464만 원 △프레스티지 2670만 원 △시그니처 2999만 원이다. 1.6 디젤은 △트렌디 2415만 원 △프레스티지 2621만 원 △시그니처 2950만 원이며, 2.0 가솔린은 △프레스티지 2376만 원 △시그니처 2705만 원이다. 스포티지 그래비티는 각 프레스티지와 시그니처 모델에 34만 원 추가시 선택 가능하다.

르노삼성, 추석맞이 2만 원 상당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전국 12개 직영서비스센터에서 ‘2020년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동 거리가 길어지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의 안전 운전을 돕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차량 사전 점검의 필요성이 부각된다.

해당기간 직영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워셔액 무상보충,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포함해 2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는 타이어와 에어컨, 오일류 등 일반 점검은 물론 내외부 라이트, 브레이크 패드·디스크, 엔진 마운트 상태, 등속 조인트 부트 등 36개 항목에 대한와 정밀한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

특히 르노삼성은 무상점검 전담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비예약 고객들도 해당 서비스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르노삼성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