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퍼스트센티어와 ‘글로벌인프라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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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퍼스트센티어와 ‘글로벌인프라펀드’ 출시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09.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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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관련 기업 대상…펀더멘털 강한 기업에 재간접 형태 투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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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퍼스트센티어와 제휴해 '키움퍼스트센티어글로벌상장인프라펀드'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키움퍼스트센티어글로벌상장인프라펀드'는 퍼스트센티어의 글로벌리스티드인프라 스트럭처펀드(Global Listed Infrastructure Fund)에 재간접 형태로 투자하는 화이트라벨링 펀드다. '화이트라벨링'이란 글로벌 타 운용사의 우수 펀드를 발굴해 국내 재간접 형태로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퍼스트센티어는 지난 1987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운용사다. 현재 880명 이상 임직원이 약 146조 원의 자산을 다양한 투자전략을 통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 키움퍼스트센티어글로벌상장인프라펀드는 선진국 위주의 물류, 유틸리티, 에너지, 통신 등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펀더멘털이 강하고 가격결정권을 보유한 40~50 개의 기업을 발굴해 재간접 형태로 투자한다. 

지난 2008년 6월 설정 이후 벤치마크 지수인 FTSE Global Core Infrastructure 50/50 지수를 꾸준히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펀드 운용규모는 약 1조8200억 원 이다.

이와 관련,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분적인 헤지를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인프라 기업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퍼스트 센티어의 안정적인 운용 조직 및 투자 프로세스를 통한 종목 선택 능력이 국내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수익률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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