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정책 금융상품 이용자 설문 분석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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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정책 금융상품 이용자 설문 분석결과 발표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09.2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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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와 금융교육의 효과성과 수요자 니즈 분석…금융교육 받으면‘금융생활’나아져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 원장 이계문)과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이 올해 정책 서민금융을 이용한 1036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금융교육을 수강한 경우 미수강자에 비해 보다 안정적인 금융생활 행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진흥원 제공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 원장 이계문)과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이 올해 정책 서민금융을 이용한 1036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의 효과성을 분석한 결과 금융교육을 수강한 경우 미수강자에 비해 보다 안정적인 금융생활 행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금원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교육 수강자의 경우 미수강자에 비해 예‧적금을 보유하는 등 미래대비를 하며 재무적으로 보다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하고, 대출 서비스 이용에 있어서도 금리 20% 이상의 고금리 상품을 덜 이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정책금융 이용자들은 금융생활에서 어려움의 원인으로 개인별 경제적 환경요인(55.5%) 다음으로 금융지식의 부족(30.4%)을 선택했고, 금융교육 미수강자의 75.2%는 ‘금융교육이 필요하다’고 답변해 교육 필요성에 크게 공감했다. 

금융교육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질문에는 각기 다른 분야를 선택해 생애주기별 다양한 선호도를 보였는데 20대는 신용관리, 30대는 세무, 40대는 노후설계, 50대는 정책금융 정보에 대한 교육을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이계문 원장은 이날 "현재 확대 중인 취약계층 대상 정책서민금융 지원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려면 금융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서금원은 서민의 안정적 금융생활을 위한 교육제공 기관으로써 책임을 다하고자 금융교육 포털을 공공부문 금융교육 정보를 망라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개인이 필요한 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개인별 교육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금원은 선제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확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12만 3444명의 서민‧취약계층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OECD 평균대비 금융 이해력이 낮은 청년층을 위해 대학생·군장병 경제생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진로-금융생활 체험형 보드게임 등을 개발해 학교 교육과 연계한 청소년 대상 실용적 금융교육도 진행 중이다.

금융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관·단체는 서금원 금융교육포털(https://edu.kinfa.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영상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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