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윤활유 첫 해외 생산…인도 시장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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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윤활유 첫 해외 생산…인도 시장 열었다
  • 방글 기자
  • 승인 2020.09.28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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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에쓰오일 세븐이 인도 걸프오일 공장에서 생산, 현지에 판매된다. ⓒ에쓰오일
에쓰오일 세븐이 인도 걸프오일 공장에서 생산, 현지에 판매된다. ⓒ에쓰오일

에쓰오일은 인도의 걸프오일윤활유(이하 걸프오일)와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 현지에서 자사의 최고급 윤활유인 ‘S-OIL SEVEN(세븐)’을 제조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쓰오일 세븐은 인도 동부해안의 첸나이(Chennai)에 자리잡은 걸프오일 공장에서 8월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오는 4분기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이 제품을 해외에서 생산, 현지 유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인도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윤활유 시장이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에쓰오일 윤활유의 인도 생산은 걸프오일과 상생 협력에 기반한 장기적인 관계 형성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 최대 윤활유 시장 중 하나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라비 차울라(Ravi Chawla)걸프오일 CEO는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의 신뢰를 받는 프리미엄 제품인 에쓰오일 세븐 윤활유는 인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걸프오일에 윤활유의 원료인 윤활기유를 수출해 왔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원재료의 단순 판매, 구매 고객 관계에서 확대된 파트너십으로 도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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