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오늘] 김해 어방동, 완충녹지대 꽃무릇군락지 만개…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이서영씨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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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오늘] 김해 어방동, 완충녹지대 꽃무릇군락지 만개…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이서영씨 대상 수상
  • 김해=김용주 기자
  • 승인 2020.09.28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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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해=김용주 기자 ) 
 

꽃무릇 [ 사진-김용주 기자 ]

눈으로 즐기는 가을, 꽃무릇 꽃길, 멈추지 말고 걸으세요

김해시 어방동 동김해 I.C 인근의 완충녹지대 1.4km에 47만본의 붉은 꽃무릇 군락지가 만개해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가을을 알리고 있다.

꽃무릇은 가을에 붉은 꽃이 피는 다년생 초본으로 꽃이 필 때 잎이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서로 만날 수 없다 하여 이룰 수 없는 사랑, 슬픈 추억 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어 상사화(相思花)라고도 부른다.

김해시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에 걸쳐 조성한 꽃무릇 군락지가 위치한 어방동 완충녹지대는 약5만 그루의 나무와 함께 시민들에게는 어방동 건강산책로, 노인들에게는 체육공원, 주부들에게는 어방 꽃무릇 동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도시 숲의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는 곳이다.

김해시 공원녹지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차에서 눈으로 즐기고, 산책을 하시는 시민분들은 마스크 착용과 개인 거리유지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안전하게 꽃무릇 꽃길을 즐겨 주기를 당부했다. 

2020 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대상 수상자 이서영씨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

비대면으로 열린 조용한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143명 출전, 대상에 일반부 이서영씨

김해문화재단은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제30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에서 일반부 기악부문에 출전한 이서영(사진) 씨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27일 양일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대회는 일반부, 대학부,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 작곡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143명의 연주자들이 출전했다. 이서영 씨는 일반부 기악부문에 참가해 대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유소은(서울대), 고등부 대상인 경남도지사상은 최훈(국립전통예술고), 중등부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김하연(국립전통예술중), 초등부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이예서(솔개초), 작곡부문 대상인 김해시장상은 전우림(한국예술종합학교)씨가 각각 차지했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이서영 씨는 서울대 국악과를 지난 2015년에 졸업한 이후 국악중 강사로 활동하며 강정숙가야금 산조ㆍ병창 전수자로 교육을 받아오고 있다. 이 씨는 "가야금의 전통을 이어받아 이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는 가야문화의 전통을 잇고 국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30년간 진행되어 온 국내 최고의 가야금경연대회로, 김해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문화예술을 위한 발전의 장이 되고 있다

김해서부문화센터 내 율하도서관이 위치해있다. [ 사진=김용주 기자 ]
김해서부문화센터 내 율하도서관이 위치해 있다. [ 사진=김용주 기자 ]

김해율하도서관 비대면 어린이 프로그램 운영-“토요일엔 집에서 만나요!”

김해율하도서관(관장 차미옥)은 오는 10월 10일부터 어린이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할 어린이 프로그램은 “너는 소리: 내 마음을 듣는 시간”과 “그림책이랑 미술이랑”이다. <너는 소리> 프로그램은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zoom(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특강이다. 신유미 작가의 창작 그림책 「너는 소리」를 피아노 1인극으로 감상한 후, ‘내 마음의 소리’를 오리고 붙이며 표현한다. 이후 집에 있는 악기로 ‘내 마음’을 연주하며 마음을 다독인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15명이다. 28일 10시부터 김해공공예약포털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그림책이랑 미술이랑> 프로그램은 유아 비대면 프로그램이며, 「여섯 살, 미술공부를 시작할 나이」의 저자 이유미 강사와 함께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유아들이 가족과 함께 집에서 zoom으로 그림책에 쓰인 기법을 체험하면서, 의사소통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이다. 참여 대상은 6~7세 유아 가족 6팀이며, 각 회차별 모집 기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공지는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해한옥체험관 입구에 '문화도시'광고판이 크게 부착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한옥체험관 운영 유무에 혼란을 주고 있다. 주변에 주차시설이 많음에도 한옥페험관 내부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사진=김용주 기자]
김해한옥체험관 입구에 '문화도시'광고판이 크게 부착돼 있어, 시민들에게 한옥체험관 운영 유무에 혼란을 주고 있다. 주변에 주차시설이 많음에도 한옥페험관 내부에 많은 차들이 주차돼 있다 [사진=김용주 기자]

김해한옥체험관 체험프로그램 추석연휴 운영

(재)김해문화재단 김해한옥체험관은 추석연휴 기간 중인 오는 10월 2일 ~ 3일, 이틀 간 한복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명절을 맞아 고향에 찾아온 방문객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복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한복을 대여해 입고 수로왕릉 등 주변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어서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프로그램은 평소 수~일요일(공휴일 제외) 오후에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상시 운영되고 있지만 10월 2일과 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체험관 문을 열 계획이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10월에는 한복체험프로그램 이외에도 한복마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복마실 프로그램은 한복체험뿐만 아니라 전문가가 연출해주는 한복 헤어 스타일링과 사진 촬영,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수로왕릉·한옥투어를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하며, 주기적인 공간 소독 및 물품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웃음을 찾기 어려운 요즘, 야외에서 즐기는 한복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잠시나마 걱정을 떨치고 웃을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김해한옥체험관 홈페이지(ghhanok.or.kr)를 참고하면 된다.

 

담당업무 : 경남지사 기자입니다.
좌우명 : 어제의 결과는 오늘이며 오늘의 결과는 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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