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선물 준비”…유통가, 추석 연휴도 배송 경쟁
“막바지 선물 준비”…유통가, 추석 연휴도 배송 경쟁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09.29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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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위메프 등 연휴에도 당일 배송 실시
첫 코로나 추석, 명절 선물 비대면으로 보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사진자료] SSG닷컴, 명절 전날까지 선물세트 쓱배송!
SSG닷컴 선물세트 쓱배송 포스터 ⓒSSG닷컴

유통업계가 추석 선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연휴 기간에도 배송 경쟁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모바일 주문하기 등을 활용한 선물 발송이 급증하면서 이커머스 업체를 중심으로 배송 서비스 수요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추석 전날까지 당일 배송을 실시한다. 명절 전날인 오는 30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수령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 빠른 배송을 위한 ‘퀵배송’도 함께 운영된다.

SSG닷컴은 지난 26일 오후 1시에 택배사 물량 증가 및 배송 일정 등을 고려해 택배발송 상품 주문을 마감한 바 있다. 이후 자체 보유 물류망인 쓱배송과 새벽배송을 통해 마지막 추석 선물세트 수요까지 함께 잡는다는 복안이다.

SSG닷컴이 명절 전날까지 배송하는 상품은 과일, 정육, 수산 등 신선식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위생용품, 화장품 등 인기 상품 200여종이다. ‘새벽배송’의 경우 2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30일 새벽 6시 이전에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29일 오전 11시 59분까지 주문하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당일 퀵서비스로 상품을 전달하는 ‘퀵배송’도 병행한다. 과일, 정육 등 일부 신선식품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SSG닷컴은 추석 연휴 기간 중 10월 1일 하루는 쓱배송을 운영하지 않는다. 새벽배송의 경우는 10월 1일과 2일 휴무로, 3일부터 받아볼 수 있다.

위메프는 다음달 4일까지 마트당일배송관에서 ‘추석장보기 위크’를 열고 추석 선물을 특가에 오픈한다. 기존 ‘3시간 당일배송’ 서비스도 진행한다. 추석선물 세트 상품 외 쌀, 동태살, 참조기, 동그랑땡 등 추석 차례상 준비를 위한 상품들도 마련했다. 

마트당일배송 상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추석 당일 제외) 원하는 배송 시간대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로 배송한다. 하루 4번 배송하며 예약 배송 주문도 가능하다. 서울·경기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아직까지 추석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마트당일배송관의 ‘빠른 배송’과 ‘풍성한 할인’이 결합된 추석선물을 추천해 드린다“며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11번가는 배송 걱정 없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모아 다음달 4일까지 판매한다. 11번가 추석 택배 배송상품 주문은 지난 25일 마감됐지만 폭증한 택배물량으로 25일 이후 주문 시 추석 전 배송이 어려운 상황이다.

먼저 11번가의 당일배송관 ‘오늘장보기’를 통해 당일배송이 가능한 이마트몰, 홈플러스, GS프레시몰의 상품들을 만날 수 있다. 11번가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개 사 일부 휴무 매장 외 각 매장영업일에 당일배송이 가능한 상품들을 모아 판매한다. ‘매장픽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11번가는 주문 결제 후 매장을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는 매장픽업 서비스를 11번가에 입점한 ‘정관장몰(정몰)’의 판매상품을 대상으로 제공 중이다. 전국 약 800여 개 매장에서 원하는 날짜에 찾아갈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첫 코로나 추석을 맞아 명절 선물도 비대면으로 보내길 바라는 소비자가 늘면서 배송 수요가 더욱 증가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국내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추석 선물을 보내는 방법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이 ‘비대면 명절선물’을 선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1002명이 참여했다.

설문 조사 결과 ‘온라인쇼핑으로 주문해서 바로 배송’이라는 답변이 45.9%(460표)로 가장 많았다. 2위는 25.1%(251표)를 차지한 ‘간편결제, 계좌이체 등을 통한 비대면 송금’이었고,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콘 등 e쿠폰 발송(15.6%, 156표)’이 3위에 올랐다. 1~3위 모두 언택트 명절 선물로 이를 합치면 약 86.6%에 달한다. 뒤이어 4위는 ‘직접 만나 현금·상품권 전달(6.8%, 69표)’, 5위는 ‘오프라인 구매 후 직접 전달(6.6%, 66표)’로 나타났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정부가 개천절, 한글날이 포함된 추석 연휴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면서 귀성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추석 선물의 트렌드도 언택트로 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식음료, 소셜커머스, 화장품, 패션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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