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오늘] 대한항공, 코로나19 백신 수송 준비 박차…티웨이항공, 11월 도쿄·오사카 노선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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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오늘] 대한항공, 코로나19 백신 수송 준비 박차…티웨이항공, 11월 도쿄·오사카 노선 운항 재개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10.07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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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백신 등의 의약품을 실은 특수 컨테이너가 이동하는 모습. ⓒ 대한항공
백신 등의 의약품을 실은 특수 컨테이너가 이동하는 모습. ⓒ 대한항공

대한항공, 코로나19 백신 수송 준비 박차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이후 급증할 항공 운송 수요에 대비하고자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근 화물사업본부 내 백신 수송 업무 전반에 걸쳐 필요한 사항들을 준비하는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전 세계적으로 약 100억 회분의 접종량이 필요한데다, 품질 유지와 긴급성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항공 운송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대한항공은 화물영업과 특수 화물 운송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운영, △백신 종류에 따른 보관 온도 확인과 운송 필요 장비·시설 확보 △백신 출발·도착·경유 지점의 필요 시설 점검과 전용 공간 확대 △비정상 상황 대비 안전·보안 절차 재정비와 모니터링 강화 △직원 교육 등 백신 수송 전반에 걸친 필요 사항들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 IATA로부터 의약품 운송을 위한 자격인 ‘CEIV Pharma’를 취득한 바 있으며, 연간 총 수송 화물 물량의 10%를 의약품·신선식품류가 차지할 정도로 풍부한 운송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인천공항 자사 화물터미널에 보유한 1292㎡규모의 냉장·냉동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 중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1872㎡ 규모의 신선화물 보관시설을 추가 확보하는 등 백신 운송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11월 도쿄·오사카 노선 운항 재개

티웨이항공은 오는 11월 5일 인천~오사카(간사이), 6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주 1회 운항을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오사카 노선 항공편은 매주 목요일 오전 7시 5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 45분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돌아오는 편은 오전 10시 55분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도쿄 노선은 매주 금요일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 45분 출발해 나리타 공항에 오전 10시 10분 도착하고, 오후 12시 나리타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55분 인천공항에 돌아온다.

도쿄와 오사카는 현지 교민, 기업인, 유학생 등 한·일 양국간 이용객 수요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특히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절차’가 오는 8일부터 실시되는 만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해당 노선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고객들의 편리한 항공편 이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두 노선과 더불어 나고야, 후쿠오카 노선도 재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에어서울, 청주~제주 노선 신규 취항

에어서울은 오는 8일부터 청주~제주 노선 운항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청주~제주 노선은 에어서울의 첫 지방 출발 노선으로, 매일 3편 운항된다.

에어서울은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와 관광 협력 협약도 체결했다. 에어서울과 청주시는 청주~제주 노선 활성화와 청주시 관광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에어서울은 지난 8월 김포~부산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국내선 운항을 확대하고 있다. 김포와 지방 출발 노선을 늘려 국내선 네트워크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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