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HMI 기술과 파트너 연합…자동차 운전석에도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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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HMI 기술과 파트너 연합…자동차 운전석에도 장착된다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10.0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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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 HMI 개발 워크플로 본격 공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에픽게임즈 제공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가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및 디지털 콕핏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 이하 HMI) 지원을 8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해당 HMI 기술은 20일 공개되는 제너럴 모터스의 신차에 최초로 적용된다. ⓒ에픽게임즈 제공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가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및 디지털 콕핏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uman-Machine Interface, 이하 HMI) 지원을 8일(한국 시각)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에픽게임즈가 개발한 언리얼 엔진은 HMI 워크플로의 기존 틀을 깨고, 설계 중심의 개발을 위한 주요 기능들을 제공한다.

해당 기능들엔 버전 관리 지원, 블루프린트를 통한 비주얼 스크립팅 그리고 보다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C++ 코드베이스의 액세스가 포함돼 있는데, 이를 통해 디자이너들은 엔지니어가 구현할 참고 이미지를 수동적으로 제작하기보다는 엔지니어들과 직접 협업하며 적극적으로 차량의 설계를 적용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언리얼 엔진의 HMI 기술은 제너럴 모터스의 신차에 최초로 적용된다. 제너럴 모터스의 첫 전기 트럭인 ‘GMC 허머 EV(GMC Hummer EV)’는 디지털 콕핏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한 최초의 자동차로, 오는 20일(현지 시각) 온라인 공개 예정이다.

또한 에픽게임즈는 퀄컴 테크놀로지스(Qualcomm Technologies, Inc.), 시일리 오토(Siili Auto), 블랙베리 QNX(BlackBerry QNX), 맵박스(Mapbox), 벡터폼(Vectorform) 등 업계 선도적 기업들과의 HMI 기술을 위한 언리얼 엔진 기술 연합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회사들은 이제 더욱 쉽고 효과적으로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새로운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이미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언리얼 엔진을 자동차 컨피규레이터, 마케팅 등의 파이프라인 전반에 사용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의 유저 인터페이스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콧 마틴은 이날 "언리얼 엔진을 GMC 허머 EV에 활용해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한 그래픽이 적용된 GM의 신차를 소비자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GMC 허머 EV가 언리얼 엔진의 HMI 기술을 사용한 최초의 차량이 되어 매우 기쁘며, 오는 10월 20일에 차량 공개와 함께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 HMI 및 임베디드 시스템 디렉터인 프랑수아 앙투안은 같은 날 "에픽게임즈에는 HMI의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온 아티스트와 엔지니어들로 구성된 전담팀이 있으며, 이들의 노력으로 GMC 허머 EV가 디지털 콕핏 시스템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최초의 차량으로 기록되고 제너럴 모터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차세대 경험을 구축하는 데 있어 훌륭한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면서 “완전 자율주행 5단계에 가까워질수록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소비자의 차량 구매 결정에 더욱 많은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언리얼 엔진은 이러한 차세대 시스템에 전례 없는 수준의 유연성과 상호작용성 그리고 시각적 충실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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