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조선 500년 호남 구심점 ‘전라감영’ 복원…순창군 ‘복흥청소년문화의집 및 노인교실’ 준공 눈앞
[전북오늘] 조선 500년 호남 구심점 ‘전라감영’ 복원…순창군 ‘복흥청소년문화의집 및 노인교실’ 준공 눈앞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10.08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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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우교 기자)

전라감영 조감도 ©전북도청
전라감영 조감도 ©전북도청

조선 500년 호남 구심점, 전라감영 복원

전북도청은 지난 7일 조선왕조 500년 동안 호남의 정치, 경제, 문화를 아우른 최고 통치기관으로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한 전라감영이 약 3년에 걸친 복원 대공사를 마치고 옛 모습을 되찾았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도를 통합 관할하던 관청인 전라감영은 경상감영, 충청감영과 달리 조선왕조 500년 내내 다른 곳으로 옮겨가지 않고 전주에 자리했다. 전라감영이란 전라감사가 근무하는 관아라는 뜻으로 완영(完營)이라고 많이 불렀다. 완영이란 전주의 옛지면 '완산'에서 나온 말이다.

복원 대상은 선화당, 관풍각, 연신당, 내아, 내행랑, 외행랑, 내삼문 등 전라감영 핵심건물 7동이며 지난 2017년부터 총 104억 원을 투입해 올해 8월 완공됐다.

이날 전라감영이 위용을 드러낸 준공 기념식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이정린 전라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김승섭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이재운 전라북도 문화재위원장, 이명우 전라감영 복원 재창조위원장, 진교훈 전북경찰청장, 김정렬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전라감영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글귀 '(국가군저 개고호남) 약무호남 시무국가'를 새긴 기념비는 전라도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해, 전북인의 자존의식을 한층 드높일 것"이라며 "전라감영 복원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전북 자존 시대를 여는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며, 조선시대 전라감영을 온전히 되살릴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라감영이 복원된 뜻깊은 역사적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전라감영에 오셔서 이곳이 조선왕조의 발상지임을 확인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는 공간으로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환영사를 통해 "도청사 이전 무렵부터 약 20년 동안 전라감영 복원을 위해 때로는 건축, 도시재생, 콘텐츠 분야 전문가와 때로는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여 복원의 방향을 설정하는 기나긴 인고의 시간을 거쳐 왔다"며 "복원된 전라감영은 전주의 자긍심이자 아시아문화심장터로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전주의 미래가 담긴 핵심적인 공간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온 정세균 국무총리는 "전라감영은 조선시대 전라남북도와 바다 건너 제주를 관장했던 최고의 행정기관이었으며 천년고도 전주를 상징하는 '전라북도의 심장'"면서 "전라감영을 통해 우리 모두의 자긍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천년을 이어온 생명력으로 새로운 시대를 힘차게 여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도 영상축하를 통해 "고귀한 시간과 역사를 담아내어 다시 태어난 전라감영이 조선왕조 500년을 이끌었던 명성을 되찾고, 우리 호남의 영광을 재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150만 광주시민의 뜻을 모아 뜨거운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축하영상을 보내 "조선왕조 500년 동안 호남과 제주를 관할하는 전라감영이 복원되어서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주시내의 옛 도심에 자리 잡은 전라감영이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하진 도지사는 "옛 전북도청사 이전 논의가 시작되었던 때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20년의 대장정을 거쳐 전라감영을 아름답게 복원해 도민 여러분의 품으로 돌려드릴 수 있어 대단히 뜻깊고 복원을 위해 힘쓴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전라도의 구심점이었던 전라감영을 복원함으로써 전북의 역사적 가치와 자긍심을 우뚝 세우고, 도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전북 자존의 시대를 힘차게 열어가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순창군
©순창군

순창군 '복흥청소년문화의집 및 노인교실' 준공 눈앞

순창군은 지난 7일 면 단위로는 처음으로 복흥면에 청소년수련시설인 문화의 집과 노인교실을 복합건물로 신축 중이라고 밝혔다. 지상 2층 규모(798.24㎡)로 조성되는 이 시설은 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 2월 착공해 건축 등의 공사가 완료되어 준공검사와 BF인증만을 남겨두고 있다.

해당 시설은 복흥면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1층은 노인교실, 2층은 청소년문화의집으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청소년 관련시설이 순창읍에 집중돼 있어 오지인 복흥면 청소년들은 청소년복지 및 문화에 소외됐다. 노인들의 배움 기회도 마찬가지로, 노인복지회관이 읍에 위치해 면 단위 어르신들은 배움교실이나 노인대학 등 프로그램을 접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시설사용이 가능한 내년부터는 면 지역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이 문화와 여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어, 읍에 나가야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활동공간이 학교로만 국한된 학생들에게는 심신을 단련하고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게 됐다. 군은 이번 복합건물 준공이 완료되면 바로 옆에 작은도서관까지 추가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실내체육관이 있는 이 일대에 청소년문화의집과 지역아동센터,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서면 명실공히 복흥면민들이 마음껏 문화를 향유하는 소통과 배움의 전당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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