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오늘] 전주시, ‘관광거점도시’ 홍보 위해 아리랑TV 손잡아…완주군, 전국 최초 ‘문화재난 조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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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오늘] 전주시, ‘관광거점도시’ 홍보 위해 아리랑TV 손잡아…완주군, 전국 최초 ‘문화재난 조례’ 추진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0.1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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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전국 최초 ‘문화재난 조례’ 추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시가 한옥마을, 전주역 첫마중길 등의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글로벌 방송 〈아리랑TV〉와 손을 잡았다. ⓒ전주시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시가 한옥마을, 전주역 첫마중길 등의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글로벌 방송 〈아리랑TV〉와 손을 잡았다. ⓒ전주시

전주, ‘관광거점도시’ 홍보 위해 아리랑TV 손잡아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전주시가 한옥마을, 전주역 첫마중길 등의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글로벌 방송 〈아리랑TV〉와 손을 잡았다. 
 
시는 외국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지난 6~8일 전주를 소개하는 〈아리랑TV〉 홍보 영상을 촬영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신(新)한류의 시작 전주’를 주제로 한 이번 영상은 인도네시아 출신 유튜버 한유라 및 4명의 인플루언서가 한옥마을에서 판소리·부채춤·활쏘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남부시장 청년몰과 한옥 막걸리체험 등 ‘밤에도 머물 수 있는 여행지’로 소개됐다”면서 “동시에 첫마중길 등 친환경적이고 자연적인 이미지도 카메라에 담았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이르면 다음 달 폭스라이프와 스타채널, 웨이보,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경로로 송출되며, 중화권 국가의 뉴스 매체에도 보도될 예정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가 갖고 있는 가치를 품은 영상들이 해외에 많이 소개돼 시가 추구하는 여행에 대한 철학이 공유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매체 홍보와 함께 관광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 전국 최초 ‘문화재난 조례’ 추진


완주군이 지난 8일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완주 지역문화계 위기대응 체계구축을 위한 실행방안’ 토론회를 개최, ‘문화 재난’ 관련 제도화를 논의해 눈길을 끈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8개월 넘게 지역 문화 활동가들을 만나면서 문제의식을 공유한 바 있으며, 군 역시 코로나19 초기부터 ‘문화계 재난’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지역문화계 지원 매뉴얼’을 구체화하자는 구상을 전국 최초로 소개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현장 토론과 ‘비대면 화상’ 토론이 병행됐으며, 완주군의회 및 지원센터의 문화정책 전문가와 예술인 약 100여명이 초청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 문화계가 위기에 직면했으나 실질적 지원책은 미비한 현실을 두고, 관련 조례 제정을 촉구하면서 △재난 대응 관련 문화 조례 제정 △지역 문화인력 및 문화단체 등록제 마련 △예술인 고용보험 확대 등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문화계 재난관리체계 구축은 국민의 권리제한이나 의무부과에 관한 내용에 해당되지 않고, 법률우위의 원칙에 있어 예술인 복지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면서 “조례 제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유의식 의원은 “지역 문화현장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제도적 장치가 꼭 필요하다”면서 “지역 문화계 조기 정상화를 위해 군과 협력해 연내에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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