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40분만에 파행한 ‘추미애 국감’…이낙연, ‘DJ계 복당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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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40분만에 파행한 ‘추미애 국감’…이낙연, ‘DJ계 복당설’ 반응은?
  • 한설희 기자
  • 승인 2020.10.12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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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감’ 시작부터 파행…“여기가 장마당? 국감 중지하자”
이낙연 “동교동계 복당? 원로답게 당 바깥에서 도와주시라” 일축
홍준표 “김종인 중심으로 안철수와 보수 대결집 하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한설희 기자]

12일 법무부 국정감사는 추미애 장관의 아들 ‘휴가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언성을 높이다 결국 40여분 만에 파행됐다. ⓒ뉴시스
12일 법무부 국정감사는 추미애 장관의 아들 ‘휴가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언성을 높이다 결국 40여분 만에 파행됐다. ⓒ뉴시스

‘추미애 국감’ 시작부터 파행…“여기가 장마당? 국감 중지하자”

12일 오전에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는 추미애 장관의 아들 ‘휴가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언성을 높이다 결국 40여분 만에 파행됐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추 장관에게 ‘보좌관 통화’ 내용과 관련해 사과를 요청하자, 여당 측 김남국 의원 등이 해당 질의를 막으면서 반말과 고성이 오갔다. 민주당 소병철 의원이 “이번 사건은 동부지검에서 ‘혐의없음’으로 결정났다”고 반박하자,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수사결과는 발표됐지만 추 장관이 국회서 거짓말은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이라면서 거듭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소속의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이날 수차례 중재를 시도하다 “(여기가) 장마당이 아니지 않느냐”면서 “대체 어디까지 참아야하나. 더 이상 감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국감 중지’를 선포해 야당 측의 ‘추미애 감싸기’라는 빈축을 샀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동교동계 원로들은 민주당 바깥에서 ‘원로다운 방식’으로 당을 도와주시라”면서 동교동계의 민주당 복당설을 차단했다. ⓒ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동교동계 원로들은 민주당 바깥에서 ‘원로다운 방식’으로 당을 도와주시라”면서 동교동계의 민주당 복당설을 차단했다. ⓒ뉴시스

이낙연 “동교동계 복당? 원로답게 당 바깥에서 도와주시라” 일축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동교동계 원로들은 민주당 바깥에서 ‘원로다운 방식’으로 당을 도와주시라”면서 지난 20대 총선 직전 ‘집단 탈당’한 동교동계의 민주당 복당설을 차단했다. 이 대표는 최근 정대철 전 민주당 상임고문과 만나 ‘대선 정국’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복당설에 불을 지핀 바 있다. 

이 대표 측근인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이날 SNS에 “정대철 씨는 민주당에 관심 갖지 말아주시길 바란다. 복당에 대한 자가발전을 멈추시라”면서 “온갖 험담을 쏟아 부으며 당을 떠난 이후 다른 대선후보(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당선에 매진하면서 사실상 정권교체를 거부했던 것을 당원들은 똑똑히 기억한다. 원님 덕에 나팔 불 생각을 거두시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2일 “김종인을 중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포함한 모든 세력들이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면서 ‘보수통합’을 강조했다. ⓒ뉴시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2일 “김종인을 중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포함한 모든 세력들이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면서 ‘보수통합’을 강조했다. ⓒ뉴시스

홍준표 “김종인 중심으로 안철수와 보수 대결집 하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12일 국민의힘 재보궐 선대위 출범을 두고 “김종인을 중심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포함한 모든 세력들이 하나가 되어야 할 때”라면서 ‘보수대통합’을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연말이 되면 ‘좌파 광풍시대’에 대한 대다수 국민들의 염증이 극에 달한다. 이 시점에서 야당이 할 일은 이치대란(以治待亂, 아군의 태세를 정비해 적군을 기다린다)”이라면서 “야당은 자유, 공정, 서민을 기본 주제로 모든 정책을 수립하고 대안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대결집을 할 때 집권에 대한 희망이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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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사랑에 의해 고무되고 지식에 의해 인도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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