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키잡은 정의선 회장…미래차 비전 실현 가속
현대차그룹 키잡은 정의선 회장…미래차 비전 실현 가속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0.10.14 0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 추대…품질경영 터전서 미래차·수소사회 결실 맺는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며 부친인 정몽구 회장의 자리를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 신임 회장이 강력히 추진해 온 미래차 비전 실현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의선 신임 회장의 선임 건을 승인했다. 정몽구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된다. 이번 인사는 정몽구 명예회장이 최근 회장직 사임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며, 정의선 신임 회장에게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혁신 주도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룹 총수로 올라선 정 신임 회장은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한 지난 2년여 동안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환경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제휴, 적극적인 인재 영입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을 한층 젊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 회장은 완전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합작 기업 ‘모셔널’을 설립하는 한편, 다양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업하고,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는 등 공을 세웠다.

정의선 회장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을 계승·발전시키고,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리더십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내용은 취임식을 대체하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그룹사 임직원들에게 공유됐다.

해당 메시지에서 정 회장은 "인류의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이동경험을 실현시키겠다"며 "수소연료전지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로보틱스, UAM, 스마트시티 등 상상 속 미래 모습을 더욱 빠르게 현실화시키겠다"고 전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의 취임은 미래성장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고객 중심 가치를 실현하며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더욱 가속화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며,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