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1조 원 대에 달하는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펀드사기 사건 특검 도입을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강하게 벌이고 있다.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국민의힘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을 위한 추천 뒤 특검을 받겠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8일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펀드사기 사건에 대해 특검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최소 윤석열 검찰총장이 구성하는 특별수사단이 수사하던가 특검이 최선이라고 본다"라며 "(특검 관철 실패시) 장외투쟁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작년 1월 옵티머스 관련 단기투자 펀드에 가입했던 것으로 알려진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주 원내대표의 의견에 답했다.
김 의원은 회견에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께 긴급 제안한다. 얼마든지 특검하자"며 "단 공수처 출범을 위한 야당 추천부터 한 뒤 특검 결과에 의원직을 걸고 책임지자"라고 역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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