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어금니 임플란트, 가장 중요한 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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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금니 임플란트, 가장 중요한 건 뭐?
  •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 승인 2020.10.19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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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치과전문의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일반적으로 건강한 성인의 치아는 총 28개로, 사랑니를 포함하면 총 32개가 되며 각각 고유의 기능을 수행한다.  

치아는 우리 건강과도 직결되는 만큼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아 중에서도 가장 안쪽에 있는 어금니는 음식을 잘게 부숴 소화가 잘되게 해주는 것은 물론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쉽게 자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어금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역할을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깨지거나 빠져도 치료 시기를 미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어금니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저작 활동이 어려워지는 것은 물론 제대로 씹지 않고 넘기는 습관이 생겨 소화불량·위장장애로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 

어금니는 앞니와 달리 힘을 가장 많이 받는 부위이기 때문에 심미성보다는 기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두고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예를 들어 어금니에 균열이 생기거나 파절(치아 깨짐)이 되었다면 즉시 크라운 치료를 시행해야 하고, 치아 내부의 연조직이나 신경조직에 염증이 생긴 경우라면 신경치료부터 해야 한다. 

반면 어금니를 상실했거나 잇몸뼈(치조골)가 소실됐다면 하루빨리 어금니 임플란트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금니는 앞니와 달리 잇몸뼈와 신경선의 거리가 매우 짧아 치료에 더욱 신중해야 하는데 이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찾는다면 노벨가이드 임플란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노벨가이드 임플란트는 세계 최초 임플란트 회사인 ‘노벨바이오케어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최첨단 임플란트가 이식될 위치를 치과 전용 CT(컴퓨터 단층 촬영기)로 촬영한 후 컴퓨터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해 빠르고 정확하게 인공치아를 심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잇몸을 최소로 절개하기 때문에 그만큼 통증이 적고 회복 기간도 빠르며 무치악·당뇨·고혈압 환자 및 고령자도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다. 임상결과 치료환자 중 90% 이상이 수술 결과에 만족했고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환자들의 치료비 부담도 대폭 덜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임플란트 수술이 아무리 성공적이라 해도 관리가 소홀하면 임플란트 주위염이 발생하거나 임플란트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1년에 1~2회 치과 정기검진을 통해 세균이나 염증에 노출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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