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T, 아쉬운 그룹사들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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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KT, 아쉬운 그룹사들의 부진”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10.20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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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만 3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KT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KT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KT 그룹사의 실적 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KT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2만 3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과 동일한 2만 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6조1000억 원, 영업이익 3047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기존 추정치를 11%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선 부분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호실적을 나타냈다"면서 "갤럭시노트20이 발매되면서 고가 5G 요금제 가입자들을 다수 확보했고, 지난 분기까지 손익에 악영향을 미쳤던 로밍매출은 추가적으로 감소할 여지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 연구원은 "그룹사들의 부진은 길어지고 있다"면서 "BC카드, 에스테이트와 같은 사업은 코로나19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무선 실적 회복과 그룹사들의 부진이 상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KT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목표주가는 3만 3000원을 유지한다"면서 "그룹사의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고 있어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 여부도 KT의 주가를 좌우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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