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근무 연장근로로, 직장인 62% ˝긍정적이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휴일근무 연장근로로, 직장인 62% ˝긍정적이다˝
  • 박지우 기자
  • 승인 2012.02.14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우 기자]

최근 휴일근무를 연장근로에 포함시키겠다는 정부의 방침에 재계와 시민단체 등은 실질임금의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그렇다면 과연 직장인 당사자들은 '휴일근무'를 어떻게 생각할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2003명을 대상으로 '휴일근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62.8%의 응답자가 휴일근무가 연장근로시간에 포함될 경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휴일근무 연장근로시간 포함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으로는 '삶의 질 향상'(37.6%)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근로자 근로시간 감소'(31.5%), '신규 일자리 창출'(11.5%), '기업의 생산성 강화'(7.9%), '소비촉진 등 경제 활성화'(7.1%) 등의 순이었다.

부정적 영향을 꼽은 응답자들은 '근로자 노동강도 악화'(34.8%)를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외에 '근로자 임금 감소'(29.4%), '인건비 부담으로 신규고용 악화'(14.5%), '기업의 임금부담 강화'(8.5%) 등의 이유를 꼽았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73.7%)은 휴일에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그 횟수는 한달 평균 3회로 집계됐다.

휴일근무를 하는 이유는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48.1%, 복수응답)를 가장 많았고, 이외에 '상사 및 회사에서 강요해서'(41.7%), '비정기적 행사나 프로젝트가 있어서'(24.6%), '수당을 제외하면 급여가 적어서'(14.4%) 등의 이유가 따랐다. 

휴일근무에 대한 특근수당은 절반 이하인 48.1%만이 받고 있었으며, 그 금액은 하루 평균 6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