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3,4공장 투자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이번에는 수주가 우선되지 않아도 투자할 수 있다고 공격적 투자를 예고했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 대표는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2020'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배터리 물량을 더 늘리겠다고 하면 미국에 공장을 추가로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 대표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완성차 업체로 포드와 폭스바겐, 현대기아차를 꼽았다.
지 대표는 "현재 현대기아차 유럽 물량을 많이 맡고 있다"면서 "미국 물량도 이야기가 되면 미국 3,4공장을 지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는 선수주후투자 전략을 고수해왔지만, 이제는 완성차 업체들이 원하면 전략적으로 선투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극재로는 니켈 비율 90% 이상 함량이 나오는 데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NCM9·½·½(구반반) 기술 개발에 성향해 내년에 93%함량의 샘플이 나올 것"이라면서 "후년에는 포드차를 통해 도로에 돌아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미국 조지아에 배터리 1·2공장을 짓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