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당기순익 1조 1447억원…“지주 설립 후, 분기 최초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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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당기순익 1조 1447억원…“지주 설립 후, 분기 최초 1조 돌파”
  • 박진영 기자
  • 승인 2020.10.27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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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이 2조 9,502억원(3분기 1조 1,447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2조 8,960억원) 대비 1.9%, 전분기(8,731억원) 대비 31.1% 증가한 실적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창출 능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 경상 수익 1조원을 돌파하는 등 3분기 누적 기준 금융권 역대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 영역 확대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재무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특히, GIB, GMS, 글로벌 부문은 체계적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동반한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 매 분기 성장 추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 128%, 7% 성장하는등 그룹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더불어, 지난 9월 제3자 방식 유상증자를 통해 유입된 투자 자금은 향후 그룹성장재원(Organic/Inorganic 성장, Digital Transformation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한 수익창출 기반 확대가 그룹의 ROE 및 ROA 개선을 위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 ECO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성장’지원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안정’ 지원이라는 금융 회사의 사회적 책임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 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한 결과, 은행 대출자산은 중소·소상공인 기업 중심으로 전년대비 11.4% 성장(비외감 중소기업 9.5% / SOHO 12.6%)했다.

혁신성장 부문 역시 ‘신한 N.E.O Project’ 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9월말 기준 약 22조원(대출/투자)의 자금 공급을 기록하는 등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금융은 경기 둔화 전망 등의 불안 요인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자본 관리 역시 바젤3 신용리스크 조기 도입에 따른 일시적 상승 효과 고려 없이, 기존 보수적 방식으로 관리 운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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