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펴는 김해가야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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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펴는 김해가야테마파크
  • 김해=김용주 기자
  • 승인 2020.10.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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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클래스 ․ 피크닉 ․ 야외결혼식 ․ AR전시체험 ․ 야외갤러리 등…콘텐츠 확대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달래줄 힐링 프로그램 ‘인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해=김용주 기자]

가야왕궁 태극전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가야왕궁 태극전 [사진=김해문화재단 제공]

김해가야테마파크 가야왕궁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색다른 힐링-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전시관으로 사용되던 가야왕궁이 문화, 체험,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 예로 지난 25일 가야왕궁 정원에서는 <왕궁 요가클래스>를 개최, 전문강사와 사전접수한 수십여 명의 참가자들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인도정통 요가 동작 및 명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현장에서 참여하기도 했다. 참가자 이기중(김해 삼계동)씨는“그동안 집안에만 웅크려 있었는데 가을 햇살 아래 자연과 궁궐을 배경으로 요가수업을 듣고 있으니 절로 힐링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가을왕궁 피크닉>은 왕궁을 배경으로 잔디공간에서 누구나 간단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말이면 돗자리, 타프, 의자, 테이블 등을 사용해 가족, 친구들과 간단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간단한 식음료 취식도 가능하다.

또한 야외결혼식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 문화에도 변화가 오면서 고풍스러운 전통건물을 배경으로 전통혼례가 가능한 가야왕궁이 특색있는 결혼식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 특히 `왕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특별함이 더해진다는 평가다.

한편, 주변 유휴공간에 조성된 `돌담 갤러리`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지역예술인들에게는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주제전시관인 `태극전` 또한 기존 가야유물전시에서 최첨단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체험형전시 로 탈바꿈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김해문화재단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테마파크의 상징적 공간인 `가야왕궁`을 색다른 콘텐츠로 채워 보다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가려한다”며“왕궁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에서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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