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020년 3Q 영업익 610억 원…전년比 49%↓
아모레퍼시픽그룹, 2020년 3Q 영업익 610억 원…전년比 49%↓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0.10.28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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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3% 감소…이니스프리·에뛰드 등 적자
혁신상품·온-오프라인 시너지 마케팅 계획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아모레퍼시픽 워드마크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워드마크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086억 원, 영업이익 61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49% 각각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의 영향 및 채널 재정비로 인해 면세, 백화점, 로드숍 등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줄었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1조886억 원(전년 동기 대비 -22%)의 매출과 560억 원(-48%)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사업 매출액은 6727억 원(-28%), 영업이익은 360억 원(-57%)으로 집계됐다. 럭셔리 브랜드는 면세점, 백화점, 방문판매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이 하락했다. 해외사업도 매출액 4232억 원(-13%), 영업이익 197억 원(-43%)으로 모두 역신장했다. 아시아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39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북미사업 매출은 239억 원(-16%), 유럽 사업 매출은 50억 원(-15%)으로 나타났다. 

로드샵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38% 감소한 80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 감소가 이어지며 타격을 받았다. 다만 온라인 채널과 로드숍 매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직전 분기 대비 영업적자 폭은 감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뛰드는 266억 원(-33%)의 매출을 기록했다. 로드숍 매장 방문 고객 감소로 매출은 하락했지만 손익 중심의 사업 구조 개편으로 적자폭은 줄였다. 에스쁘아는 102억 원(-22%)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적자전환했다.

에스트라는 216억 원(-12%)의 매출과 7억 원(+80%)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채널의 트래픽 감소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지만, 원가율 개선 및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172억 원(-13%)의 매출과 39억 원(-12%)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면세 및 대리점 채널의 매출이 감소한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회사 측은 다만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면서 그동안 네이버, 11번가, 무신사, 알리바바 등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성장성 확보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침체된 국내외 화장품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콘셉트의 혁신 제품도 지속해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남은 기간 새로운 혁신 상품 출시와 온-오프라인 시너지 마케팅을 통해 실적 개선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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