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124억6700만 원, 영업이익 1326억3900만 원을 올렸다고 28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줄었으나, 영업이익 41.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익(-748억7700만 원)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신규분양 기저효과로 직전 분기보다 매출은 줄었으나 자체 사업 호조와 대형 현장 실행률 개선 등에 힘입어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게 HDC현대산업개발의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측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올해 말 선보일 고척 아이파크를 통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