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종근당건강이 '올데이카밍 콤플렉스'(ALL DAY CALMING COMPLEX) 상표권을 출원하며, 새로운 화장품 라인 출시 가능성을 알렸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은 올데이카밍 콤플렉스 상표권을 지난 21일 3류로 출원했다.

3류는 표백제 및 기타 세탁용 제재, 세정, 광택 및 연마재, 비의료용 비누, 향료, 에센셜 오일, 비의료용 화장품, 비의료용 헤어로션, 비의료용 치약 등이 해당된다.

종근당건강은 '벨라수'와 '클리덤'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특히 클리덤은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지난 6월부터 배우 박소담을 광고 모델로 선정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클리덤은 유산균 화장품 라인 '닥터락토'을 중심으로 소비자 눈도장을 찍고 있다. 닥터락토는 종근당건강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락토-세븐 배리어'(Lacto-7 Barrier™)를 함유한 유산균 화장품으로 피부에 유익한 유산균 7가지를 원료화하고 밸런스를 맞춤으로써 피부 장벽 강화,  피부 진정 및 보습에 도움을 준다.

클렌징 워터, 토너, 세럼, 로션, 크림, 마스크팩 등 6종으로 구성했으며 독일 더마 테스트, 피부 저자극 테스트, 논 코메도제닉 테스트, 미세먼지 세정 효과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한 미국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로부터 전 성분 그린 등급을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종근당건강은 현재 여성 라인 제품만 구축돼 있지만, 지난 6월 '클리덤 옴므' 상표권을 출원하며 하반기부터는 남성 라인 제품도 출시한다는 포부다.

업계에선 이번 올데이카밍 콤플렉스 상표권에 대해 'CALMING'이라는 이름에서 보이듯, 진정 라인 화장품 출시 가능성을 점쳤다.

이와 관련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상표권 출원은 아니다"라며 "진정 효과가 있는 화장품 쪽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름도 확정된 상태는 아니며, 개발을 위해 선제적으로 상표를 등록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