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친(親)호남 친(親)전북 정당 위해 말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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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친(親)호남 친(親)전북 정당 위해 말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것”
  • 김의상 기자
  • 승인 2020.10.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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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의상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 “한 번 만나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뉴시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전북을 찾아 “親(친)호남 親전북 정당이 되기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북도청에서 가진 ‘전북 동행 국회의원들과 전북 기초단체장 정책협의’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전북은 아시다시피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이 한 석도 못 얻은 지역”이라며 “지금부터 전북에 노력을 해서 앞으로 국민의힘의 정치적 기반이 전북에 자라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북은 잠재력 역량이 무궁무진한 곳인데 재정자립도 등 각종 경제지표는 다른 지역에 비해 낮게 나와 안타깝다”며 “우리 당은 호남권 예산정책혀의회를 개최하고 호남발전기금을 조성하며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전북이 미래형 일자리 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공공의료대학 설립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남원 국립공공의대설립과 관련해 의료계가 반대했기 때문에 앞으로 논의를 할텐데, 그 논의가 끝나면 원래 전북에 하려고 생각했기에 계획안을 적극 검토하고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선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국민연금공단도 전주에 내려온 것”이라면서 “정부가 전주에 제3금융중심지를 지정하려고 했기 때문에 논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국민분열이 아닌 국민통합”이라며 “국민의힘은 국민 대통합을 위한 대장정을 이곳 전북에서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전북동행’ 소속 의원으로 참석한 박진 의원도 “국민통합 차원에서 서로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참여 의사를 밝히며 “사돈이 전북 부안출신이기 때문에 전북과는 더욱 친근감이 있다. 이날 방문을 계기로 전북과 상생의 길을 걷겠다”고 말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국민대통합과 관련해서 대통령 선거때마다 그동안에는 정치구호로 난무했지만 이번에 국민의 힘은 직접 몸으로 실천하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적극 나선 것"이라면서 "앞으로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게 되면 지역주민들이 국민의 힘의 진정성을 믿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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