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중공업, 일회성 요인에 따른 적자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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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업, 일회성 요인에 따른 적자폭 축소”
  • 정우교 기자
  • 승인 2020.11.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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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최근 3개월간 삼성중공업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최근 3개월간 삼성중공업 주가변동 현황 ©네이버 금융 캡처

삼성중공업의 3분기 영업적자폭이 전분기 대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삼성중공업은 전거래일보다 50원 오른 5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20원(0.40%) 상승한 5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하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영업적자 191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641억 원)를 모두 상회했다"면서 "기 인도한 해양 프로젝트에서 체인지 오더 발생과 후판 가격 인하로 650억 원이 환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자는 514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443억 원 감소해 적자폭이 축소됐다"면서 "예상보다 970억 원 감소한 3분기 해양프로젝트 매출액은 4분기 해양 부문의 매출액 증가로 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코로나19 2차 확산 등 하반기 이후 높아지던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은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9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신규수주는 10억 달러로 목표치의 11.9%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물론 부정적인 상황만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미국 PDC사가 11월 초까지 항소하지 않는다면 1300억 원에 달하는 충당금이 환입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증권·보험 등 제2금융권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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