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51주년’ 삼성전자, 이건희 추모하며 조촐한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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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51주년’ 삼성전자, 이건희 추모하며 조촐한 기념식
  • 방글 기자
  • 승인 2020.11.02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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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김기남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뉴시스
삼성전자는 2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김기남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뉴시스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 기반 구축합시다"-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삼성전자는 2일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열고, 최근 별세한 이건희 회장의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속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등 조촐하게 진행됐다.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창립기념사는 김기남 부회장이 맡았다.

김 부회장은 "이건희 회장 타계는 코로나19, 불확실한 경영 환경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임직원 모두에게 또 하나의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며 "회장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이어 임직원들을 향해  "우리에게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고 지혜와 힘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 회장님이 남기신 도전과 열정을 이어받아 업계의 판도를 바꿔 나가는 창조적인 기업으로 진화하고 △ 우리의 경쟁력이 최고의 인재에서 시작된 만큼 임직원간 서로 배려하고 상호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며 △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기반을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창립 기념 영상을 통해 한해 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성과를 되돌아봤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66조96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브랜드가치 623억 달러로 글로벌 5위에 오르는 등의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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