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세계산림총회 개최 예정 200일 맞아 국제 토론회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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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세계산림총회 개최 예정 200일 맞아 국제 토론회 열기로
  • 김병묵 기자
  • 승인 2020.11.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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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코엑스서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세계산림총회 개최 예정 200일을 맞아 국제 토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오는 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국내외에 세계산림총회를 알리기 위해 열리는 사전행사로 기획됐으며 ‘숲의 경고, 숲에서 해답을 찾다’란 주제로 열린다. ⓒ산림청 제공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세계산림총회 개최 예정 200일을 맞아 국제 토론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오는 9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국내외에 세계산림총회를 알리기 위해 열리는 사전행사로 기획됐으며 ‘숲의 경고, 숲에서 해답을 찾다’란 주제로 열린다.

대면・비대면 혼합(하이브리드) 회의 방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누리소통망을 통해 송출된다.

200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산림총회는 전 세계 160개국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등이 참여하여 산림 및 농업·환경 등 관련 분야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지역과 전 세계 차원의 권고 사항을 도출함으로써 지구적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산림청에 따르면, 한국은 개최국으로서 ‘산불토론회’와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고위급 원탁회의’를 특별행사로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산림총회를 계기로 국경을 초월하여 발생하는 산불·병해충에 공동대처하고, 인접국이 함께 산림을 복원하는 협력 사례가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발표에서 최근 산림파괴에서 기인한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의 발생, 기후변화에 따른 산불, 가뭄, 홍수 등의 심각한 자연 재난에 세계적 관심과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으며, 산림생태계의 파괴로 야생동물과 인간의 접촉이 잦아지면서 코로나19와 같이 인수공통 전염병이 증가한다는 설득력 있는 주장들이 학계에서 제기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이날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기후 위기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다"면서 "산림의 파괴에 기인한 인류의 흥망성쇠를 인문학 관점에서 짚어보고, 숲과 인류의 상생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산림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국민 누구나 쉬운 이해와 공감대를 가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밝혔다.

이어 "산림청은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정책과 기술을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산림분야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림청 고기연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총회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준비해서 많은 분의 참여를 독려하고, ‘(가칭) 서울산림선언문’ 등 결과물을 만들어 국제사회에 전달함으로써 실질적 성과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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