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도 LG화학 던졌다…분사계획에 3천억 어치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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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도 LG화학 던졌다…분사계획에 3천억 어치 팔아
  • 방글 기자
  • 승인 2020.11.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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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방글 기자]

LG화학의 2대주주 국민연금이 LG화학 주식 51만 주를 처분했다.ⓒ시사오늘 박지연 기자
LG화학의 2대주주 국민연금이 LG화학 주식 51만 주를 처분했다.ⓒ시사오늘 박지연 기자

국민연금이 LG화학 주식 51만 주를 처분했다. 국민연금은 LG화학의 지주사 ㈜LG(34.17%)에 이어 2대 주주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LG화학 주식 33만7346주를 내다 팔았다. 배터리 분할 소식 이후인 9월에 18만 주를 매도한 데 이어 두달 사이 총 51만 주를 처분한 것. 이에 따라 지난 8월 말 기준 10.51%였던 국민연금의 LG화학 지분율은 9.85%로 줄었다.

주당 매도금액은 대부분 70만 원 이하로, 전체 매도 금액은 300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앞서 국민연금은 "분할 계획의 취지와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 등 국민연금의 주주가치 훼손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LG화학의 분할 계획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14일 70만 원대를 웃돌던 LG화학 주가는 분할계획 발표 이후 계속 하락, 지난 2일 한 떄 58만8000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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