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인터뷰] 서민 “윤석열 1위? 이낙연·이재명 제쳐도 野 호재 아냐”
[단박인터뷰] 서민 “윤석열 1위? 이낙연·이재명 제쳐도 野 호재 아냐”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0.11.11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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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 길’ 묻는 세미나서 만나 물으니
“문재인 정권 싫다는 의미로 본다” 해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기생충 박사’ 서민 단국대 교수가 국회에 등장했다. 11일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주최하는 ‘야당의 길’을 묻는 ‘명불허전 보수다’ 의 세미나 강연자로 나선 것.

세미나가 진행되는 동안 바깥 여론 일각에서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날 처음으로 여야 대선주자 통틀어 지지율 1위를 한 것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었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뢰로 11월 2주차 차기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은 24.7%로 처음으로 여권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22.2%),  이재명 경기지사(18.4%)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다음으로 없음(12.9%), 홍준표 무소속 의원(5.3%), 기타(4.3%), 잘 모름(4.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2%),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3.4%)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지지율 3위를 하더니, 이번엔 1위로 껑충 뛴 조사가 나왔듯 ‘윤석열 현상’이 핫한 가운데  서 교수 강연이 끝난 뒤 이 지점에 대해 따로 물었다.
 

서민 단국대 교수다. 서민 교수는 노사모로 활동했고 진보적 칼럼을 쓰는 유명인이다. 그런 그가 변했다. 왜 변했을까.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서민 단국대 교수. 사진은 지난 번 '시사오늘'과 인터뷰할 때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Q&A


- 윤석열 총장이 지지율상 1위했다. 어떻게 보나.  

“이분이 진짜 정치하라는 뜻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이 싫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 '이낙연‧이재명' 다 제쳤다. 야권의 호재로 보나.

“그렇지는 않다. 야권에는 기대를 안 한다는 뜻이니까. 이 정권이 너무 나쁜 정권이다.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본다.”

- 반문연대 적극 나설 계획인가.

“내가 뭘 나서나. 기생충 연구하고 개 키우는 게 내 인생의 낙인데.(웃음)”

 

한편


'명불허전 보수' 제목으로 '야권의 길'을 묻는 국민의힘 의원 주최 세미나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사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행사 전경과 참석 국회의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서민 교수 강연에는 허은아 의원 외에도 김영식‧전주혜‧최승재‧김예지‧지성호‧이주환‧이종성‧강대식‧이용‧김승수‧한무경‧윤주경‧하영제‧조태용‧송석준‧양금희‧김영식‧윤창현‧홍석준‧윤희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시사오늘(사진 제공 : 허은아 의원실)
'명불허전 보수' 제목으로 '야권의 길'을 묻는 국민의힘 의원 주최 세미나가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사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행사 전경과 참석 국회의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서민 교수 강연에는 허은아 의원 외에도 (단체 촬영 순 아님)김영식‧전주혜‧최승재‧김예지‧지성호‧이주환‧이종성‧강대식‧이용‧김승수‧한무경‧윤주경‧하영제‧조태용‧송석준‧양금희‧김영식‧윤창현‧홍석준‧윤희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처음 마스크를 쓰고 촬영에 임하던 의원들은 마스크 벗고 또 한 차례 찍었다.ⓒ시사오늘(단체사진) .ⓒ허은아 의원실(세미나 행사 전경)

 

“위기의 민주주를 다시 살려내기 위해 <조국흑서>의 대표주자인 서민 교수를 초청하게 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설명해준 취지다.  '강양구·권경애·김경률 ·진중권·서민'이 공동 참여한 <조국흑서>의 정식 책명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대한민국>(부제 : 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허 의원의 말처럼 서 교수는 민주주의 위기를 짚으며 “집권 여당이 모든 걸 장악했다. 행정부, 국회, 인터넷커뮤니티 등 모두 장악해나가고 사법부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야당의 길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할 것은 새로운 인재 영입”이라며 “차기 대선을 위해 단기적으로 서울시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추후 누가 후보로 나서면 좋을지 묻는 한 의원의 질문에 서 교수는 청중단 속 윤희숙 의원을 가리키며 “아무래도 페친(페이스북 친구)이 눈에 들어온다”는 말로 좌중을 웃겼다.  

이날 세미나는 오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코로나 대응 차 조촐하게 열렸지만 서 교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여러 의원들이 끝까지 강연을 경청했다. 강연 주제인 ‘야당의 길’ 모색 외에도 ‘정의연(정의기억연대) 등 시민단체 문제’ ‘20대 남성 지지율 주목’ 등 다양한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참석 의원은 국민의힘 허 의원 외에도 김영식‧전주혜‧최승재‧김예지‧지성호‧이주환‧이종성‧강대식‧이용‧김승수‧한무경‧윤주경‧하영제‧조태용‧송석준‧양금희‧김영식‧윤창현‧홍석준‧윤희숙 의원 등.

※ 이 기사에 나온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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