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coway icon’에 집중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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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coway icon’에 집중하는 이유는?
  • 손정은 기자
  • 승인 2020.11.1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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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새로운 BI 11류로 출원…"뉴 코웨이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코웨이가 신규 CI를 담은 'coway icon'(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상표권을 새로이 출원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눈치다.

코웨이가 신규 CI를 담은 'coway icon'(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상표권을 새로이 출원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눈치다. ⓒ특허청
코웨이가 신규 CI를 담은 'coway icon'(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상표권을 새로이 출원하며 공을 들이고 있는 눈치다. ⓒ특허청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주식회사 코웨이는 지난 5일 코웨이 아이콘을 11류로 출원했다. 11류는 조명용, 가열용, 증기 발생용, 조리용, 냉각용, 건조용, 환기용, 급수용·위생용 장치 등이 해당된다.

코웨이는 지난달 15일 CI 변경과 맞물려 차세대 제품 '아이콘 정수기'를 출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아이콘 정수기는 △공간혁신 △관리 혁신 △소음 혁신 △편리·안전의 혁신 등 4가지 혁신을 이뤄낸 제품이다.

혁신 냉각 기술을 적용, 제품 내 컴프레서를 없애 크기를 줄여 공간의 혁신인 물론, 소음 혁신도 이뤄냈다. 가로는 A4 용지 사이즈(21cm)보다 슬림한 18cm이며, 측면은 34cm다.

또한 아이콘 정수기는 고객 니즈에 맞춰 △전문적인 관리 △자가 관리 등으로 제품 관리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을 안내해 준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달 8일 신규 CI를 담지 않은 형태인 검정색으로 만 이뤄진 coway icon을 출원한 바 있다. 불과 한 달도 안 돼 대주주인 넷마블과의 브랜드 이미지를 통합한 BI로 교체해 상표권을 다시 출원,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에 힘을 쏟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코웨이가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에 집중하는 이유는 주력 사업인 정수기 부문이 답보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코웨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 13% 상승했다.

반면 정수기 부분은 렌탈·매매를 합쳐 1% 성장률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올해 생산 실적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떨어졌다. 지난해 상반기 생산 실적은 75만 9086대였으나, 올해 상반기는 53만 9010대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정수기는 '뉴 코웨이'(New Coway)로 나아가기 위한 첫 번째 혁신 제품"이라며 "공간 활용성, 저소음, 편리함 등 다방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에 다양한 상황에 맞춰 상표와 제품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출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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